미국에는 짐캐리,
홍콩에는 주성치,
한국에는.. 아쉽군요...

일본처럼 유치하거나 엽기적이지 않은
우리나라만의 독특한 유머세계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코메디영화도 더 발전하리라 믿어요.. 웬~ 딴소리.. ^^;

예스맨을 봤어요..
짐캐리도 이제 나이를 들었는지.. 아니면 극중 배역이 그러해서인지..
무작정 웃기려고 하는 영화는 아니구요,, (참고하시고 보시길..)
쳇바퀴 돌듯 살아가는 보통사람들이 조금은 공감하고 동경할 만한 내용이었던것 같아요.

지금의 날 보며 예전 대학시절 일부러 '바보'라고 불리려고 했던 내 모습이 그리워지데요..
그때가 바보인지, 아니면 지금이 바보스럽게 사는것인지,,

맘 맞는 사람을 만나,,
약간의 장난끼, 약간의 엉뚱함, 약간의 들뜬 마음을
함께 표출하고 싶다는 간절함을 느꼈는데,, 영화를 보신분들은 어떠실랑가~??

누군가 다가와 손을 내밀면 우린 'Yes'라는 응답을 할 준비가 되어 있지만,
정작 먼저 우리가 다가가 손을 내밀기는 어려워하고 있지 않을까요? 전 그렇네요..
크리스마스 이브도 다가오는데,, 용기를 내어 Yes라는 대답이 나올지 손을 내밀어 볼랍니다. *^^*

짐캐리는 예전 막무가내의 유치발랄엉뚱이라는 모습을 우리에게 기억하게 하곤
이제 조금은 철든듯한 개구장이로 리비젼하여 우리앞에 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세월의 흐름을 관객들이 느끼도록 한 것은 아닐까요~

오늘은 사설이 길었던것 같네요..
절대 주관적인 평점.. 3.3점 입니다.


// 극장에서 본 영화에 대한 극히 개인적인 평들.. <<당시의 평들인데.. 왠지 낯설군요~>>
// 트와일라잇(3.2), 눈.먼.자들의도시(4.2), 앤티크(3.3), 바디오브라이즈(3.4)
// 영화는영화다(3.9), 신기전(2.9), 다크나이트(4.0), 적벽대전(3.8)
// 테이큰(4.6), 쿵푸팬더(3.9), 원티드(3.5), 강철중(4.1), 핸콕(3.3)
// 아이언맨(3.6), 인디아나존스4(3.2), 나니아연대기2(3.0), 아임낫데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