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t Kittredge - An American Girl 2008

영화감상평

Kit Kittredge - An American Girl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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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s Little Sunshine (2006년작) 에서 초~울트라 황당 어린이를 연기했던 Abigail Breslin (아비가일 브레슬린) 이 주연을 맡은 영화였고, 이 영화 바로 이전의 Nim's Island (2008년작) 보다는 훨씬 재미있더군요.

영화의 배경은 1930 년대 미국 불황기이고, 그 사회적인 모습이 표현되어 있습니다.

영화 초반부에서 후반부까지의 스토리나 전개는, Abigail Breslin 이 주연했던 다른 어떤 영화들보다도 좋았습니다. 특히 Stand By Me (1986년작) 분위기여서 더욱 좋았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결말부는 전형적인 헐리우드 해피엔딩이어서 식상하더군요.
헐리웃 영화의 한계인듯합니다. 결말부의 스토리와 설정과 전개방식은 식상함의 극치를 보여줍니다.
이제 헐리웃 영화도 변화할때가 된거 같은데, 도무지 결말부의 식상함은 전혀 바뀌질 않는군요.

하지만 영화 초반부에서 후반부에 이르는 탄탄한 구성과 함께 많은 연기파 배우들로 인해 이러한 단점들을 어느 정도 상쇄시켜주는등, 그저 그런 영화로 보여지지만은 않았습니다.

조연으로는 '크리스 오도넬(Chris O'Donnell)' 과 '줄리아 오먼드(Julia Ormond)' 와 일본영화의 헐리웃 리메이크판 'Shall We Dance (2004년작)' 에서 대머리 아저씨로 나왔던 '스텐리 투찌(Stanley Tucci)' 외에도 '조안 쿠삭(Joan Cusack)' 등의 연기파 배우들이 등장하는등 꽤 탄탄한 캐스팅을 자랑합니다. 또한 차세대 헐리웃 스타가 될거라 생각되는 'Max Thieriot' 와 영화배우 '윌 스미스' 의 딸래미인 'Willow Smith' 도 출연하더군요.

이 영화의 분위기는 앞서 말했듯이, Stand By Me (1986년작) 풍이지만 다른 점은 Stand By Me 는 가족영화라기보다는 '어른들을 위한 동화' 정도의 작품으로,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지않은 반면에 'Kit Kittredge - An American Girl 2008' 의 경우에는 어린 아이들을 비롯해 성인들도 함께 즐길수 있는 부담없는 이야기와 구성으로 온가족이 함께 즐길수 있다는 점입니다.

요즘의 디지털적인 특수 효과가 떡칠되고, 또한 차별화 되지않고 어느 영화에서인가 봤던 장면들과 이야기 전개 방식을 갖다 붙인 영화들보다, 아날로그적인 허전함을 많이 느끼던 차에, 이 영화만의 이야기와 구성이 좋았고 아날로그적인 맛이 영화 전체적으로 스며들어 있어서 더욱 좋았던 영화입니다.

'Miss Little Sunshine' 에서 귀엽고 조그마한 키에 두꺼운 안경끼고 괴짜스러운 연기를 보여주었던 'Abigail Breslin' 이 벌써 저렇게 크다니... 역시 애들은 빨리 크나 봅니다^^.

평점을 매기자면, 170.gif 10개 만점기준해서
170.gif 170.gif 170.gif 170.gif 170.gif 170.gif 170.gif, 7점 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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