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사랑

영화감상평

[영화감상]사랑

1 땡지아빠 1 2945 0
예로부터 우리 영화의 소재로써, '사랑'과 '연인' 그리고, 애절한 '그리움'에 대한 것은 전통적으로 강한 소재(?)가 아니었나?

사랑에 대한 애절한 사연을 아마 이 세상의 인류가 모두 사라질 때까지 남게 될 소재가 아닐까?

사람들도 제각각이듯이 사랑도 정말 제각각일 것이며, 그들만의 사연은 또 다른 애절함을 나을 것이고, 추억으로 가슴속에 남게 될 것이다.

이번에도 가슴 찌릿한 사랑이야기 하나 나온다.

소재가 왠지 우리 영화다운(?) 깡패영화에서 출발을 하니, 오히려 친근하기까지 하다.

그래도 주인공의 끝까지 성실한 모습에 한껏 박수를 보내고 싶다.

사랑하는 한 여자를 위해 남자의 모든 것을 걸 수 있다는 것은 정말 영화속이지만, 부러움(?)과 박수를 보낸다.

부러움이라고 표현한 이유는 그런 애절하고 가슴저린 사랑을 할 수 있는 여자에 대한 충성심을 얘기하는 것이다.

나는 내 아내에게 그렇게 내 모든 것을 걸 수 있을까? 우리가 그런 애절한 사랑을 했던가?

하긴 애절한 사랑이라는 것이 꼭 싸우고 깨지고 망가지고, 또 자신의 목숨을 던져서 사랑하는 것만이 애절하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그래도 그들의 가슴시린 사랑이야기는 부럽다. 헐~~~

우리 영화가 맨날 싸우고 깨지고, 웃기는 영화에 전념하더니, 이 계절에 속 시원하게 가슴한번 쓸어내릴 수 있는 눈물이 담긴 슬픈 사랑이야기 하나로 내 마음 후련해 지는 것 같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그들만의 사랑은 정말 따뜻한 인간애를 다시금 느끼게 하며, 머리로만 살아가고 계산하는 현대인들에게 너무 좋은 모습이라는 생각을 해봤다.

따뜻한 인간의 사랑만큼 위대한 것이 인간에게 또 뭐가 있겠는가?

애절하게 다가오는 사랑이야기, 다른 소재랑 비슷한 듯하면서도 그들만의 사랑에 감동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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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1 시시  
무언가 아쉬운 영화....원래는 주진모 말고 장동건 을 캐스팅 할려고 했었다는데 .... 장동건이 찍었으면 히트 쳤을까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