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미스터 브룩스 (Mr. Brooks, 2007)
바람돌이
1
2815
0
2008.05.04 01:15
이 영화를 두고 뭐라고 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
공포영화인척 하면서도 유치한 드라마같은 편집기법에 살짝 보는 이를 헷갈리게 만드는 엉뚱한 발상을 보이는 실험영화인 듯하면서도 등장하는 주인공을 보면 제대로 만들었어야 할 영화였다는 생각까지도....
그렇다고 완전히 못만든 영화라는 뜻은 아니고, 단지 내 취향에는 맞지 않는 영화였다는 생각을 한다.
스릴이 넘치고 살벌한 기운이 온 몸을 타고 내려가서 짜릿한 감응을 느끼게 해 주는 영화를 좋아하기는 하지만, 이런 류의 다 식은 콜라 마시는 기분이 드는 영화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이 영화는 그야말로 나에게 난감하다는 생각마저도 든 영화였다.
복잡할 것 같으면서도 복잡하지도 않은데다 장면장면들이 너무 사람을 어지럽게 만드는 것도 짜증나게 한다.
게다가 이 영화가 도대체 뭘 말하려고 하는지 전혀 짐작하지 못한채, 돗대도 아니달고, 삿대도 없이 큰 대양을 헤매이는것 같더니, 그게 눈 감고 있어서 무서운 것이지 눈 뜨면 바로 옆이 육지였다는 느낌을 갖게 하는 허망함이 이 영화속에는 들어 있었다.
사실 주인공이 처음 나온 영화에서 워낙 감동적으로 본 기억이 있어, 저 주인공이 아니었다면 아마 영화를 중간에 보는 것을 멈추었을 지도 모르는 따분한 영화였다.
공포영화인척 하면서도 유치한 드라마같은 편집기법에 살짝 보는 이를 헷갈리게 만드는 엉뚱한 발상을 보이는 실험영화인 듯하면서도 등장하는 주인공을 보면 제대로 만들었어야 할 영화였다는 생각까지도....
그렇다고 완전히 못만든 영화라는 뜻은 아니고, 단지 내 취향에는 맞지 않는 영화였다는 생각을 한다.
스릴이 넘치고 살벌한 기운이 온 몸을 타고 내려가서 짜릿한 감응을 느끼게 해 주는 영화를 좋아하기는 하지만, 이런 류의 다 식은 콜라 마시는 기분이 드는 영화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이 영화는 그야말로 나에게 난감하다는 생각마저도 든 영화였다.
복잡할 것 같으면서도 복잡하지도 않은데다 장면장면들이 너무 사람을 어지럽게 만드는 것도 짜증나게 한다.
게다가 이 영화가 도대체 뭘 말하려고 하는지 전혀 짐작하지 못한채, 돗대도 아니달고, 삿대도 없이 큰 대양을 헤매이는것 같더니, 그게 눈 감고 있어서 무서운 것이지 눈 뜨면 바로 옆이 육지였다는 느낌을 갖게 하는 허망함이 이 영화속에는 들어 있었다.
사실 주인공이 처음 나온 영화에서 워낙 감동적으로 본 기억이 있어, 저 주인공이 아니었다면 아마 영화를 중간에 보는 것을 멈추었을 지도 모르는 따분한 영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