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술먹다 갑자기 생각나서 근처영화관에서 포비든킹덤을 봤습니다

소싯적 성룡과 이연걸을 보고 자란 저로서는 아무리 영화가 개판일지라도

두 배우를 한 영화에서 본다는것 자체가 돈은 안아깝겠지 생각했거든요

이영화를 한마디로 말하자면 애들영화입니다.

어설픈 SE라던가 두 액션캐릭터의 개성은 온데간데없고

노란머리 이연걸과 레게머리 성룡은 중심도없이 이리저리 왔다갔다 끝납니다.

시나리오도 참으로 인생 쉽게쉽게 가더군요.-_-

뭐 애들 보라고 만든거니 굳이 상황들에 대한 개연성이나 플롯에 신경을 쓰진 않았겠지만서도

너무 아쉽네요

평점 매기라면 별 5개 만점에 1개 주겠습니다.

1개는 단 한장면 때문이죠(이 아래는 스포일수도 있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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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발마녀가 지머리 부여잡고 기어올라가던 장면 때문입니다.

참으로 독한x이더군요 배우분꼐 박수쳐드리고 싶더이다.

유역비도 이쁘고...ㅎㅎㅎ

다들 즐거운 주말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