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데드도터즈(Dead Daughters)

영화감상평

[영화감상]데드도터즈(Dead Daughters)

1 바람돌이 0 2465 0
허허~~ 아무리 봐도 러시아 영화는 너무 어렵다.

저번에도 러시아 영화를 보고 너무 어렵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번 영화도 만만치가 않다.

공포영화라는 생각에 제목만 확인하고, 보기 시작했는데 '얼씨구~~~ 문자가 이상한 것이 나오네?' 라는 생각을 하면서, 러시아 영화의 대장정(?)이 시작됐다.

하긴 처음 등장부터 심상치 않았기에 '심오할 것이다' 라는 생각을 미리 하긴 했지만, 영화가 전개될수록 이해하기 힘든 점이 조금씩 부각되기 시작한다.

전체적인 이야기는 세명의 죽은 아이의 영혼에 대한 이야기인데, 러시아 영화의 공포스러움답게 그 아이들은 전혀 등장을 하지 않는다.

어느 공포영화이든간에 한번쯤 괴물이나 공포의 대상이 나타나서 보는 이로 하여금 궁금증을 풀어주기 마련인데, 이 영화는 그런 것쯤은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

그리고 등장하지 않는 공포의 대상에 대한 것은 관객의 상상을 극도로 자극하여 끌어내는 기법이 정말 러시아 영화답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조금씩 밝혀지는 공포의 대상들의 행각이 현실로 나타나기 시작한다.

아무리 사건이 진행되고 현실에서 뭔가 밝혀지기 시작해도 모습은 전혀 볼 수가 없다.

다만 주인공들의 상상속에서 존재하듯, 나처럼 보는 사람의 머릿속에만 등장할 뿐이다.

그렇게 사건이 끝을 맺어가면서도 전혀 실체가 나오지 않으면서도 공포의 대상이 남아있다.

이 영화의 끝은 심히 복잡하지만, 그래도 결론은 여름에는 공포영화라는 생각을 한다.

쩝~~ 솔직히 이 영화는 너무 어렵다. 어렵게 생각할 필요가 없는 단순한 스토리인 듯한데도....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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