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투리스타스(Turistas)

영화감상평

[영화감상]투리스타스(Turistas)

1 바람돌이 1 2898 0

죄송합니다..여름에 쓴 글을 이제서야 올리네요.


참고로 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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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영화하면 역시 최고의 주제인 '공포'영화라는 생각....

드디어 내가 좋아하는 '공포' 영화들이 주를 이루고 쏟아져 나오기 시작하는 계절이 돌아왔다. 하하하~~

개인적으로 여름을 좋아하진 않지만, 더운 여름 한적한 밤에 약간 서늘한 냉기가 돌기 시작하는 밤10시쯤 한편의 서늘하지만 냉혹하고 잔혹한 이들이 등장하는 공포영화는 나로 하여금 낮시간동안 덥고 끈적끈적함을 극복하는데 쏟은 노력을 보상하기에 충분하다.

끈적한 여름 시원한 폭포와 밀림, 그리고 잔혹한 자들이 등장하는 '투리스타스' 라는 영화는 정말 권장할만한 영화이다.

주제는 일반 공포영화와 별반 다를 것이 없지만, 제목도 왠지 친숙해 보이지 않는(?) 듯하지만, 그래도 영화에 빠져들어 보기 시작하면 정말 짜릿함과 시원함을 느끼게 해준다.

대단한 배우들이 등장한 영화도 아니고, 공포영화치고 스릴러물처럼 냉혹하거나 보이지 않는 킬러에 의한 전개도 아니면서 무섭고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게 하는 이 영화는 정말 나를 기쁘게 한 영화 중 하나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여행객들이 겪게 될 최악의 상황을 만들고, 그 안에서 어쩔 수 없이 당하거나 힘들어하는 배우들을 보면서, 정말 나도 저런 상황에서 저런 행동들을 할 것이라는 동질감을 느끼게 만드는 이 영화는 참 잘 만든 영화다.

그런데, '정말 저런 일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의구심과 함께 한번쯤 생각해보게 하는 주제도 마음에 쏙 든다.

참 재미있는 공포영화였고, 구성된 내용도 공감이 가는 잘 만든 영화 한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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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S MacCyber  
이 영화 괜찮죠. 처음에 나왔을 때는 또 뻔한 슬래셔물인가보다하고 보지도 않다가
출연진이 나쁘지 않아서(?) 나중에 찾아서 봤는데 소재, 구성 등이 새로운 느낌을 주고
- 호스텔과 비슷한 면이 있지만 - 나름대로 완성도를 갖춘 볼만한 영화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