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당할까봐 미스트 영화에 대한 사전 정보없이

영화부터 봣습니다

주,조연 배우들만 보더라도 누가봐도 B급 괴수영화라고 의심안할사람이 없겠죠

아시는분들은 뭐 아시겠지만 국내에선 별로 안알려진 배우들이잖아요

괴수들과 인간과의 처절한 사투쯤을 그린 영화로 생각하고 킬링타임용으로 봤더랬죠

결국 미스트를 끝까지 다 본결과 솔직히 지금도 벙쩌네요 ㅎㅎ

밑에 어느분이 쓰신것과 같이 감독판엔딩 같은 엔딩도 솔직히 좀 충격이였구요

그게 너무나 맘에 들었습니다

솔직히 스티븐킹 원작소설이란점도 감안 해야되겠지만

(미스트를 괴수영화라고 해야되나요ㅡㅡ;)

괴수영화에 이런 연출력을 접목시킨 감독에게도 엄청난 박수를 보내고싶습니다

스티븐킹 원작인것도 다 보구 알았습니다;;

보통 괴수영화는 스토리라인이 뻔히 그려져있어서

누구나 예측할수있는 그런 스토리였는데

미스트는 보다가 얼추 예측해놓으면 "어 아니네?"라는 생각을 자주 갖게한 영화였네요

솔직히 무슨 괴수영화에 충격적이기까지 하냐 라는 생각을 하실분도 계실테지만

솔직히 전 좀 감동까지 받았습니다

미스트를 보면서 우주전쟁도 떠올랐지만 더 생각나는건 역시 국내산 디워더군요

너무나 비교되는게 안타까웟습니다

만약에 디워도 미스트같은 시나리오였다면 아마 한국의 전설로 남았을듯싶네요

현재 2008년 새해가 지난지 얼마 안됐지만 아마 나에게 있어 2008년 최고의 영화가 될것같은 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