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그리다이언갱(Gridiron Gang)

영화감상평

[영화감상]그리다이언갱(Gridiron Gang)

1 바람돌이 0 2377 0
영화는 픽션(Fiction)이지만, 넌픽션(Non-Fiction)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는 많은 감동을 주는 경우가 많다. 아무리 허접한 영화라도 나의 눈시울을 뜨겁게 만들어준 그 이야기의 원천은 그것을 실제로 한 사람들이 존재했었다는 따뜻한 인간애를 느끼기 때문일까?

처음 시작할 때부터 교도소문제라서, 예전 유명했던 배우들이 몇번 보여주었던 그런 영화일 거라 생각하고 보기 시작했다.

선입견이라는 것은 참 무서운 것이다. 그러나, 이 영화는 그런 나의 선입견을 조금씩 감동으로 밀어내면서 '가랑비에 옷 젖는다'는 속담을 확실하게 보여준 영화다.

소년원이라는 문제와 함께, 교화되지 못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와 교도관과 수감자들 사이에 발생하는 수많은 문제점들에 대해서는 참 많은 주제로 다루어졌었다.

내가 보지 못한 영화까지 센다면 아마도 꽤 많이 될 것이다.

수감자들이 이루어낸 인간승리에 대한 이야기도 참 많다.

교도소생활을 하면서도 검정고시를 통과하여 사회의 한 일원으로 다시 돌아온 우리 이야기에서부터, 외국에서는 아예 변호사시험등을 통과하는 사례도 있다고 들었다. 시회법상 그것이 가능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예 자신의 무죄를 증명하기 위해, 외국의 변호사시험에 합격하여 자신의 변론을 하고, 그럼에 성공하여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는 이야기도 어떤 영화에서 본 것 같다.

그러나, 이 영화가 독특한 점은 바로 교도관에 대한 이야기이다.

한 교도관이 사회에 돌아가서 희망이 없는 사람들에게 희망과 살 의지를 심어준다는 단순한 이야기이지만, 그 안에서 포기할 건 포기하면서 해낼 수 있는 사람들에게 또 다른 희망을 준다는 이야기는 또다른 면이다.

결과적으로 교화프로그램이라는 것은 '미식축구'에 대한 이야기이고, 단체생활과 서로를 위한다는 마음을 심어주어, 남을 위해 자신을 다룰 줄 아는 사람으로 거듭나게 한 이 프로그램은 우리들이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100% 완벽한 교화프로그램은 아니라는 것을 끝에 밝힌다.

그것이 더 실화에 힘을 실어주는 요소가 아닐까?

영화라면, 진정 이것은 완벽한 교화프로그램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과 함께한 많은 사람들 중에서 일부 상당히 높은 비율의 성공을 이루어냈다는 것을 밝히며, 계속되고 있다고 한다는 사실.....

무거운 영화안에서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감동을 만나고, 또 그들이 이루어낸 수많은 역경을 견뎌내어 거둔 열매는 실로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고, 다시금 자신을 태어나게 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라서 더욱 가슴 뿌듯함을 느낀다.

이 영화에서 전체적으로 보면, 희망이 없는 이들에게 꿈과 희망과 삶의 의지를 심어주는 힘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사회교화프로그램이라는 점이다.

그리고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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