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최고의 한국영화로 기억되겟다는 영화 식객...!!

11월 3일 삼성무역센터 M상영관에서 1시 20분 영화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스크린에 곧 개봉될 몇몇 영화의 예고편이 상영되고...

안내방송이 나오네요 영화의 감독과 주연배우들의 무대인사가 있었습니다.

사실 한국영화에서 많은 활약을 한 배우들이 아니라 눈에는 익지만

이름은 정확히 기억하지 못하는 저였습니다.

그들의 무대인사라는 깜짝이벤트로 기분UP 되어 영화를 감상하기 시작합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운암정이라는 음식점의 계통을 잇기위한

2명의 최고의 요리사가 대결을 시작합니다. 요리재료는 황복~!!!

잘못요리하면 청산가리보다 독한 독을 가지게 된다는 황복으로 대결을 펼치고

어찌된일인지 "성찬"의 황복회에서 나온 독성으로 대결을 심사할 사람들이 급히 병원에

실려가고.. 그 후로는 성찬은 요리사의 길을 접고 시골에서 야채장사를 하며

늙으신 할아버지를 모시고 은둔(?)생활을 하게되고 어느날 찾아온 지인의 간곡한

부탁으로 일제시대때 돌아가신 조선 최후의 대령숙부의 주방칼을 찾기위한

요리대회에 참가하게 되는데.............

영화는 스크린으로 맛있는 음식을 선보이면 관객들의 입맛을 돋습니다.

하지만 더욱더 관객의 입맛을 돋게하는게 있었습니다.

영화 "식객"은 잘짜여진 영화 전개로 인생의 다양한 맛을 보여줍니다.

인생의 단맛,신맛,,매운맛,쓴맛............

사실 위에서 언급한대로 제가 잘 모르는 배우들이 출연한 영화라

기대를 별로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주연 "성찬"역을 맡은 김감우씨는

정말 무한한 발전가능성을 보여준 연기자란 생각이 들고 그와 호흡을 같이한

이하나씨는 이제 시작이니 조금더....좋은 모습을 보여주셧으면 하는 갠적인 바랩입니다 >.<

오랜만에 영화에 출연하신(내가모를수도...) 임원희씨도 더 많은 작품에 훌륭한 감초역활을

해주셨으면합니다.

영화의 원작은 잘 알려진 만화가 허영만 님이라고 하더군요

아시다시피 영화 "타짜"의 원작이시기도 하지요

영화 말미에 까메오로도 출연을 하시니 잘 찾아보시구요

정말 다양한 상황전개로 2시간의 상영시간동안 지루함을 느끼지 않게해준

전윤수 감독님~!! 다음 작품도 기대하겟습니다

2007년 최고의 한국영화??? 올해 모든 한국영화를 보진않았지만

제가 본 올해 한국영화중 최고임은 인정하겠습니다.

맛있는 영화 식객~!! 쌀쌀해져가는 날씨에 가슴이 따뜻해지는 영화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