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주후..

영화감상평

28주후..

1 dustcat 9 2961 5
연휴라 이영화 저영화 보게된다.

좀비 영화를 왜 이렇게 복잡한 스토리로 만드는지 모르겠다.
아니 따지고 보면 전혀 복잡한 스토리도 아니다.
분노바이러스에 면역을 가진 꼬마가 있다는건데 이 사실을 알게 된순간부터
이 영화는 좀비 영화가 아니라 그냥 쫒고 쫒기는 액션물이 되고 말았다.
시시한 영화였다.

좀비에 물리면 누구나 좀비가 되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 사람이 등장한다는것은
좀비에 대한 모독이고 좀비가 가진 절대적인 공포를 없애버리는 멍청한 짓이다.
화가나면 좀비가 되고 평상시는 인간이되는 더블바디는
이제 더이상 좀비가 아닌것이다.

좀비영화는 살아있는 시체에 대항하는
아직 남아있는 진짜 인간들의 진정한 공포와 순수한 물리적 행동을 나타내야 한다.
그런데 '좀비면역'이 이 모든 기대를 날려버렸다.
면역체계가 등장한 이상 다음 후속편은 얼마나 더 복잡해 지려나..
     
'28개월후'가 나오는지 안나오는지 모르겠지만
'28일후'의 대니 보일 감독이 다시 만들었으면 좋겠다.
남아있는 자들의 절망과 고독, 광기.. 이런것들을 느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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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Comments
1 쯧쯧쯧  
  좀비에 대한 모독 후후 멋진 표현
28일 후가 훨 잼났죠.. 영문도 모르고 쫒겼으니까..
1 교회루가주마!!!  
  28일후에 나오는건 그져 감염인이죠 좀비는 아닌것 같은데요 그져 바이러스에 감염돼서 이리뛰고 저리뛰고...
1 전중원  
  자꾸 좀비좀비 하시는데........      혹시  부비 아십니까?
1 topguy  
  모름니다. (이거 정확한 표기법이 어떻게 되나요. 맞는지 틀린지 모르겠네요. 몰름니다.??)
그걸 모르는사람이 그래!!~
3 체게바라  
  난 28주후 좋았는데. 원츄~ 그리고 "모릅니다"가 맞음.
1 쯧쯧쯧  
  감염이라서 좀비가 아니라면..
레지던트이블.새벽의저주 기타 등등 전부 좀비가 아니군요..
땅속에서 기어나오는 이블데드? 정도가 좀비임????????????
근데 이블데드가 좀비나온던가?
따지면 좀비인게 어딨음?? 예전 오래된 영화야 땅속에서 기어나오고 그러더만..
그런거 빼곤 좀비영화 없나보네..
1 교회루가주마!!!  
  좀비는 기본적으로 죽은 시체가 이상작용에 의해 움직이는것이고요 레지던트 이블,

새벽의 저주등의 영화를 보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들이 그냥 좀비로 변하는 것이

아니라 바이러스 영향으로 죽고 그뒤에 좀비가 돼어서 움직이는 것입니다.

 새벽의 저주나 레지던트 이블에서 보면 좀비에 물린 사람들은 출혈 과다나 감염으로

죽고나서 좀비로 변하죠 하지만 28일은 죽은시체가 움직이는게 아니라 분노바이러스

에 감염돼어서 극단적인 공격성만 남은살아있는 사람들이 날뛰는것이고요.

그래서 28일후에 나오는 감염인들은 굶어죽습니다. 살아있기 때문에 먹지 않으니

굶어 죽지요 좀비는 기본적으로 시체이기 때문에 시간이 흐르면 썩어버립니다.

그게 좀비와 감염인의 차이라고 보는데요 죽었느냐 살아있느냐 정말 큰차이죠
1 남생이  
    솔직히 28주 후 실망. 감독이 달라서 영화가 달랐던 거군요.  28일 후는 머랄까 영화안에 철학도 있고, 인간의 탐욕에 대한 주제 의식도 있으면서 영화가 참  머랄까 분위기 있다고 표현할지. 어쨌든 매우 좋았어요. 28주후는 완전 전작의 명성에 먹칠한 단지 액션씬으로 흐르더군요.  개인적으로 비추
1 김재현  
'그냥 쫒고 쫒기는 액션물이 되고 말았다.' 저도 마찬가지 느낌이였는데... 면역체 등장보다도 이해할 수 없는 스토리전개때문에 더욱 그렇게 느껴집니다. 이건뭐 액션을 보여주기 위해서 억지로 스토리를 꾸려나가 더군요. 보는 내내 짜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