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아 논 거 얼른 보고 지우자 싶어 봤다.

이 영화는 젊은남녀의 연애얘기인데
R등급이라 좀 자극적인(?) 코미디 물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웨딩크래셔같은 사건이나 이런 것도 없고
엘리트 여자와 선량한 남자의 하룻밤 불장난 뒤의 얘기를 그리고 있다.

애를 낙태하면 모든 게 깨끗히 끝나겠지만
영화라서 그런지
여자가 애를 낳기로 하고 남자에게 그걸 알림으로서
얘기는 전개된다.

보는 내내 지루하다.
(자극적인 코미디에 너무 익숙해진듯.)

그런데, 영화끝부분에 충격적인 영상이 나온다.
순간, 내 눈을 의심했다.


스포일러.......


스포일러.......


스포일러.......


아랫도리로 애가 나올려는 장면을 잠시 2번인가 3번 보여준다.
쉽게 말해 보JI를 그대로 보여준다는 말이다.

합법 비디오 물에 이런 장면이 나오다니.
순간적으로 엄청난 충격....

영화진행에 있어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장면인데
영화관에선 틀림없이 이 장면이 잘렸을 것 같다.

저런 장면없어도 다 이해하고 저런 장면이 없는 게
정상이니까.

역시 영화는 AVI파일로 보는 게 최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