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드뎌 기대하던 디워를 여친이랑 봤습니다.
일단 영화 다보구 여친한테 잼있었어? 하구 물어보니 잘만들긴 했는데 잼있는지는 모르겠다구 하더군요.
그 말은 저도 어느정도 동감 되더군요.
일단 우리나라 에서 이정도의 기술력으로 영화를 만들다니 그거 하나만큼은 대단하다구 생각합니다.
다 보구 나서 느낀점은 왠지 고질라랑 비슷하다는 생각도 들더군요.특히 LA에서 전투신 같은거!
근데 헬리콥터같은게 고질라에 나오는거에 비해 좀 많이 CG티가 나긴하더군요.용가리때 헬리콥터 그대로 쓴것 같기도 하구요
영화자체는 그렇게 지루하지 않게 잘 흘러가구 볼거리두 많지만은 보구 나서 왠지 그렇게 잼있게 봤다는 생각은 안들구요.마지막 용으로 변하구서 그 용은 정말 멋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왠지 드래곤볼이 생각났다는 ㅋㅋㅋ
단점을 몇가지 뽑자면은 LA전투신 같은거 보면은 배경도 괜찮구 스케일 크다 생각 했는데 근데 그 전에 나온 세트 들이나 배경들이 왠지 싼티나 보이더군요.특히 그 기자가 일하는 사무실같은거 보면은 어디 그냥 방송국 세트 같다는 느낌이ㅠㅠ글구 도시가 왜 이렇게 허전하다는 생각도 들었구요.
스파이더맨 같은 영화 보면은 거리에 사람들 빽빽하게 나오잖아요.
그리구 너무 심형래 감독만 부각된 영화가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심형래 감독 혼자 만든 영화도 아닌데 처음에 시작할때도 주인공이나 다른 사람들 이름은 안뜨구 (감독 : 심형래)  마지막 엔딩에서도 심형래 감독에 대한 것만 쭈루룩 나오구요. 그렇다구 제가 심형래 감독 안티는 아닙니다. 심형래 옛날 코미디 할때부터 무지 좋아했어요!
글구 지금 이 영화가 심형래 효과냐 이런논쟁이 많은데 심형래 효과가 아니라고는 말 못하겠네요.
일단 이 영화가 헐리웃 영화 였으면 그렇게 많은 주목을 받을까 생각이 들구요.
미국에서나 가능하리라고 생각했던 스케일과 기술력의 영화를 유럽이나 일본에서 아닌 한국에서 최초로 만들었다는것도 무지 큰 이슈 인것 같구요
앞으로 디워가 미국에서도 개봉하는데 이정도의 영화를 많이 봐오구 기숙력을 가진 미국에서 어느정도의 성과를 거둘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