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cko-역시 기대를 충족시키는 영화!!

영화감상평

Sicko-역시 기대를 충족시키는 영화!!

1 에레미야 4 2453 8
역시..마이클무어입니다...

911 그라운드제로 구조를 벌였다가 폐병얻은 자원봉사자들이 미국서는 제대로 치료받지도 못하고..

오히려 11명의 알카에다 테러범들이 관타나모기지(어퓨굿맨의 배경)에서 "유니버설"한 극진한 메디케어를 받는다는 사실을 대비시키고 있고, 미본토에선 120불이나 하던 약이..영화의 표현을 빌자면"악마(카스트로)가 사는" 쿠바에선..단돈 5센트라는 충격적인 사실로 인한 자원봉사자의 눈물이..이 영화의 클라이맥스를 때립니다.

영국에선...모든 약이 6.65파운드(미화 10달러-HIV치료제도 동일가격!!)라는 사실과...
닉슨이 1971년 의료법시행전날 했던 "이거 돈되겠다!"는 녹음테이프와
그 다음 법안발표내용의 극명한 대비...

국경을 넘어 캐나다에서 치료받고 오는 여성..

힐러리가...클린턴취임이후 초반에..전국민적인 대대적인 의료보험으로 가려고 시도했다가,
공개적으로 공산당낙인찍히는 바람(정말 말도 안되는 얘기가 미국에서 힘을 얻는군요...
정치판은 정말...우리나라랑 별반 다를 바 없어요..)에 물거품 된 얘기..
그러나 이제는 의료보험사로부터 오히려 많은 후원금을 받고 있는 사실..

의료보험사 밀어주던 상원의원들이...퇴직후..거액의 연봉을 받고 의료보험사로 스카웃 된 얘기..
의료보험사들의 주가와 순익은 하늘을 치솟고... 의원들 머리위로 로비받은 액수를 표시하는 위트,
부시는 80만불 받았군요..

무엇보다 자원봉사자들을 보트에 싣고...진짜 쿠바로 가는...마이클 무어의 행동하는 지성과 용기!!
마이클무어는 미국의 현대판 선지자이군요...영화원본을 캐다나에 숨길 정도로 미국정부가 적대적인
반응을 보인다는데...제발...마이클 무어 암살당하지 않기 바랍니다!!

그는 어디서 이 많은 자료들을 구하는 걸까요? 그의 힘은 정보력입니다.
사람좋아 보이는 인상 이면에는 정말이지 감당못할 날카로움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아마도 21세기의 위인중 한 명으로 훗날 기록될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도 IMF이후 이헌재등 경제부처관료들의 부정비리, 외환은행 론스타 사건에 얽힌
엄청나게 캥기는 얘기가 많은데...이런 걸 하는 감독 한 명 나오면 정말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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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3 영화나 볼까  
  잘 읽었습니다.^^
얼른 보고 싶군요.^^
1 교회루가주마!!!  
  마이클 무어가 말하는 미국 정부의 언론을 이용한 전체주의적 국가 만들기는 외국에

사는 저같은 사람도 알수있을 만큼 노골적입니다. 다만 그속에서 살아온

미국 국민들은 좀 알기 힘들겠지만요 그렇게 무시무시한 계획으로 진행하는

미국정부가 외국인이 알만한 그사실을 앞으로도 계속사용할것 같진 안네요

아마 마이클 무어 역시 미행정부의 다음계획에 이용돼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제말이 틀릴 가능성은 굉장히 높습니다.
3 체게바라  
  쿠바로 보트를 타고 간다... 옛날 "게바라" 형님이 하신 일인데. 감회가 새롭군요.
1 뿡뿡이  
  동감합니다. 마이클 무어는 훗날 위대한 선각자로 기록될지도..

단지 미국의 의료보험에 관한 까발리기라기 보다는, 아무것도 모르고 착취당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한 메세지로 봅니다. 대한민국 국민도 거기 포함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