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신저 - 샘레이미 감독님?? 정도껏 좀 합시다?
샘레이미 감독은
조엘 실버와 로버트 저맥키스가 설립한 공포영화 전문회사 " 다크 캐슬 " 에 이어
자신의 오랜 친구이자 파트너인 롭 타퍼트와 함께 2002년 " 고스트 하우스 픽쳐스 " 를 설립했다.
뭐^^ 감독에 조금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샘 레이미 감독의 이력을 잘 알고 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감독으로써의 자질은 정말... 피터 잭슨과 더불어 최고라고 할 수 있는 분이죠
[ 굳이 피터 잭슨과 비교한 이유는 둘 다 b급 공포영화로 데뷔를 했기 때문에.. ^^ ]
하지만... 제목에서 제가 쓴 것처럼 ^^;' 샘 레이미 감독에게 불만이 한 두 가지가 아닙니다.
영화감독 지망생을 떠나 ... 공포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고스트 하우스 픽쳐스가 얼마나 많은 감독의 스타일을 망치는 이번에 메신저를 통해 알았습니다.
비디오 영화시장에 판매 목적으로 저예산으로 제작이 되었던 영화 " 주온 " 이 엄청난 흥행으로 일본 메이저 제작에서 다시 리메이크가 되며 다시 엄청난 열기를 올리고 있을때...
( 틀린지는 몰라도 제가 알기론 총 ^^ 11억엔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
고스트 하우스의 첫 작품을 구상하던 샘 레이미 감독은 주온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그래서 그루지라는 이름으로 리메이크를 한다고 했다. 거기까지는 불만 없다 그래 ... 당연히 리메이크 할수 도 있는거 아닌가? 물론 그루지 1,2를 본 나는 실망을 금치 못했지만
(특히 그루지2에서 할머니가 영어 쓰는 부분은... - - 영화관을 실소의 바다로 만들었다 )
그래.. 그래도 볼만은 했다.. (조조 할인카드 다 해서 )
그리고 고스트 하우스 에서 오랜만에 신작을 내놓았다.
(따지고 보면 얼마 안됬지만 )
" 디 아이 " 라는 영화로 태국에서 독특한 공포 세계관을 펼쳐갔던.. 팽 브라더스 라는 2명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 디 아이 " 는 짜증나는 우리나라의 공포에 질려있던 나에게 신선하고 독특하게 다가온 영화였다.
(물론 2는 참... 뭐 .. 그랬지만 )
그래서 정말 기대되는 마음으로 어제 영화관에 갔다 룰루 랄라~.
영화가 끝나자...
샹....
이건 뭐,., 아 놔... 진짜... xx xx x 같네 뭐 xx
이런 의미의 단어들이 함축된 듯한 표정을 한 관객들은 입구로 달려나가기 바빴다..
나 또한 그냥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그냥 그자리에 앉아있었다.
메신저 를 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헐리웃이 사랑하는 공포를 가장한 완벽해피엔딩 가족영화입니다.
스토리는 아무리 공포지만 황당 그 자체입니다.
초 중반은 잘 나가더만 ㅠ,ㅠ 풍선을 최대로 불었다가 터지지 않고 다시 빨아들이는 이 느낌 ㅠ,ㅠ
[ 다만 사운드 하나는 죽여 주더군요 ]
팡 브라더스의 스타일은 어디로 톡까버렸고
참...
참...
고스트 하우스의 감독 스타일 죽이기는 앞으로 계속 될 전망이다.
p.s 그냥 막 쓰다보니 이렇게 길어졌습니다.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엘 실버와 로버트 저맥키스가 설립한 공포영화 전문회사 " 다크 캐슬 " 에 이어
자신의 오랜 친구이자 파트너인 롭 타퍼트와 함께 2002년 " 고스트 하우스 픽쳐스 " 를 설립했다.
뭐^^ 감독에 조금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샘 레이미 감독의 이력을 잘 알고 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감독으로써의 자질은 정말... 피터 잭슨과 더불어 최고라고 할 수 있는 분이죠
[ 굳이 피터 잭슨과 비교한 이유는 둘 다 b급 공포영화로 데뷔를 했기 때문에.. ^^ ]
하지만... 제목에서 제가 쓴 것처럼 ^^;' 샘 레이미 감독에게 불만이 한 두 가지가 아닙니다.
영화감독 지망생을 떠나 ... 공포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고스트 하우스 픽쳐스가 얼마나 많은 감독의 스타일을 망치는 이번에 메신저를 통해 알았습니다.
비디오 영화시장에 판매 목적으로 저예산으로 제작이 되었던 영화 " 주온 " 이 엄청난 흥행으로 일본 메이저 제작에서 다시 리메이크가 되며 다시 엄청난 열기를 올리고 있을때...
( 틀린지는 몰라도 제가 알기론 총 ^^ 11억엔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
고스트 하우스의 첫 작품을 구상하던 샘 레이미 감독은 주온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그래서 그루지라는 이름으로 리메이크를 한다고 했다. 거기까지는 불만 없다 그래 ... 당연히 리메이크 할수 도 있는거 아닌가? 물론 그루지 1,2를 본 나는 실망을 금치 못했지만
(특히 그루지2에서 할머니가 영어 쓰는 부분은... - - 영화관을 실소의 바다로 만들었다 )
그래.. 그래도 볼만은 했다.. (조조 할인카드 다 해서 )
그리고 고스트 하우스 에서 오랜만에 신작을 내놓았다.
(따지고 보면 얼마 안됬지만 )
" 디 아이 " 라는 영화로 태국에서 독특한 공포 세계관을 펼쳐갔던.. 팽 브라더스 라는 2명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 디 아이 " 는 짜증나는 우리나라의 공포에 질려있던 나에게 신선하고 독특하게 다가온 영화였다.
(물론 2는 참... 뭐 .. 그랬지만 )
그래서 정말 기대되는 마음으로 어제 영화관에 갔다 룰루 랄라~.
영화가 끝나자...
샹....
이건 뭐,., 아 놔... 진짜... xx xx x 같네 뭐 xx
이런 의미의 단어들이 함축된 듯한 표정을 한 관객들은 입구로 달려나가기 바빴다..
나 또한 그냥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그냥 그자리에 앉아있었다.
메신저 를 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헐리웃이 사랑하는 공포를 가장한 완벽해피엔딩 가족영화입니다.
스토리는 아무리 공포지만 황당 그 자체입니다.
초 중반은 잘 나가더만 ㅠ,ㅠ 풍선을 최대로 불었다가 터지지 않고 다시 빨아들이는 이 느낌 ㅠ,ㅠ
[ 다만 사운드 하나는 죽여 주더군요 ]
팡 브라더스의 스타일은 어디로 톡까버렸고
참...
참...
고스트 하우스의 감독 스타일 죽이기는 앞으로 계속 될 전망이다.
p.s 그냥 막 쓰다보니 이렇게 길어졌습니다.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1 Comments
시시한 공포영화가 그렇게 맘에 안드시면 그냥 호스텔 같은 거 보세요. xx xxx 같네 할만큼 욕먹을 영화는 아닌 듯 한데...초 중반 까지의 진행과 사운드 정도면 훌륭한 거 아닙니까? 최근 영화 중 마지막까지 확실하게 제대로 결말지은 영화 좀 알려주세요. 헐리웃 영화들이 대체로 그렇지 않나요? 게다가 감독 성향을 봐서는 팽형제는 착한 귀신영화 잘 만들잖아요. 해피엔딩이면 공포영화가 안된다는 법칙도 없지 않나....
말 못하던 아기가 귀신을 보던 장면들은 개인적으로 상당히 인상깊었습니다.
말 못하던 아기가 귀신을 보던 장면들은 개인적으로 상당히 인상깊었습니다.
김우빈/ 메신저식 공포와 호스텔 식 공포는 엄연히 다르고 또한 메신저 시시하다고 생각한 적 없습니다. 공포장르 자체가 틀리니까요 그리고 공포영화가 해피엔딩이 되지 말란 법은 당연히 없지요 하지만 메신저식의 어의없는 해피엔딩이라면은 좀 생각을 해봐야 합니다.
제가 글을 좀 두서없이 써서 그런지는 몰라도 메신저와 감독을 까는게 아니라 갈피못잡는 고스트하우스픽쳐스에 대해서 그냥 팬으로서 몇글자 좀 적었을 뿐입니다.
만약 메신저가 태국에서 팽형제가 만들었다면 전 대작공포가 나올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그리고 이건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감상평 아닙니까?
제가 글을 좀 두서없이 써서 그런지는 몰라도 메신저와 감독을 까는게 아니라 갈피못잡는 고스트하우스픽쳐스에 대해서 그냥 팬으로서 몇글자 좀 적었을 뿐입니다.
만약 메신저가 태국에서 팽형제가 만들었다면 전 대작공포가 나올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그리고 이건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감상평 아닙니까?
네, 저 역시도 개인적인 비평일 뿐입니다. 글 잘 쓰셨구요, 공포영화에 대한 지식도 짐작이 갈 만큼 감상평 남기셨어요. 전혀 딴지나 비판할 의도는 아니었습니다. 그저 올해 나온 공포물 중에서 그나마 초 중반까지의 음향효과나 긴장감 정도면 XX XXX 욕 먹을 정도는 아니지 않았나 싶어서 댓글 단거였으니, 언짢게 생각지 말아 주셨으면 하네요. shaping님 소개는 의아한게 많네요. 파프리카는 쟝르가 다른 듯하고, 베이컨시는 솔직히 동의할 수 없구요. 피스트, 성가신 남자는 올해 영화도 아닐 뿐더러 대중적이지 못한 영화라서 비교가 좀 그러네요. 전 오히려 28일 후나 최근 미국에서 본 28주 후가 훨씬 비교 평가할 가치가 있는 영화인 듯...
그래도 두 분에게서 좋은 정보 얻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래도 두 분에게서 좋은 정보 얻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