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텔2- 일라이 로스는 미국 호러계를 이끌 감독인가?

영화감상평

호스텔2- 일라이 로스는 미국 호러계를 이끌 감독인가?

1 김규철 4 3275 4
개인적으로 호스텔1은 기존 슬래셔 영화 형식을 취하고 있지만 그 형식에서 탈피하고 일라이 로스 자신만의 스타일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한 모습이 곳곳에서 보였다.

타란티노가 지난번에 말했듯이 ... 일라이 로스가 미 호러계를 이끌 감독이라고 말했던 것처럼

그리고 일라이 로스는 이번 타란티노와 로드리게즈 공동연출의 영화 그라인드 하우스의 제작과 가짜 예고편을 만들어 화제를 일으 킨 적이 있다.

그가... 호스텔2를 내놓았다..

어차피 국내에 개봉될 여지가 아예 없기 때문에 망설임 없이 어둠의 경로로 봤다.

결과는 최악이다. 정말 객관적으로 봐도 최악이고 주관적으로 봐도 최악이다.

영화 첫 부분의 쿠엔틴 타란티노 제작 이란 타이틀을 보며 타란티노가 왠지 얄밉게 느껴질 정도였다.

영화를 보면서 생각난게 있는데... 바로 텍사스 전기톱 살인마 제로 (2) 가 생각났다.

텍사스 전기톱 살인마 제로는 내가 꼽는 최악의 슬래셔 무비중에 한편인데... 그 이유는 전편의 이야기를 고대로 답습한다는 것이다... 제로는 심할정도로...

호스텔2는 제로 정도는 아니지만 노력한 흔적이 하나도 안보인다  - -

1에서 나름 충격?적이게 받아들여졌던 그 꼬마애들은 2에서는 왜이리 매력이 없어 보이고

관객들은 1에서 처럼 마지막에 복수를 통해 쾌감을 얻고자 하지만 2에서의 복수는 과연 그게 복수인가 할 정도로 미약하다 못해 짜증난다.

호스텔3가 나온다는 소리가 돌고있는데... 루머인지는 몰라도...
결론은 일라이 로스는 이제 호스텔 시리즈에서 이제 손을 때야한다는 것이다.
자신의 스타일을 조금더 이끌어 낼 수 있는 작품을 맡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호스텔 3는 웨스 크레이븐 감독이 바통을 이어받았으면 하는 간절한 소망이 든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 신고
 
4 Comments
2 j4life  
  현대 돌아다니는건 후반작업도 안끝난 유출본이라는데 아직은 더 기다려보고 싶네요
여기 저기 악평들이 난무해서 점점 기대치는 내려가지만... 그래도 1편을 정말 재밌게 봐서 2편 역시 기대중입니다
1 김규철  
  아직 완벽한 후반작업이 끝난것 처럼 보이진 않지만 기본적인 컷편집과 그리고 사운드 쪽은 거의 다 된것 같습니다. 완성본이라고 하더라도 몇장면 빠지거나 추가되거나 cg퀄리터리 정도가 보완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
뭐 어디까지나 추측이지만요..
너무 기대안하시는게 좋을 듯 하네요 ^^;' 저도 1편을 엄청 잼있게 봐서..
1 chaping  
  거의 마지막 편집본 유출 영상같던데... 물론 CG작업 안했지만 핸드폰 부분 보고 폭소.
1 김규철  
  전 핸드폰 부분 일부러 그런줄 알았어요  - - 제작이 타란티노 길레 일부러 싸구려 처럼 보이게 한 줄 알고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