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틀러의 마지막...몰락..

영화감상평

히틀러의 마지막...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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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의 기술이 일찍 간판내린이유가.. 영화내내 계속 내가 얻어터지는 기분을 느끼게하다
끝에가서 겨우 한대 때리고 드러운 기분으로 극장 나서게 한거같아서가 아닐까...해서..
이 영화도 그처럼 확실히 우울모드로 나가는 영화일거같아서 보지 않았었는데..

오 재밌네요...이거..

소련군이 조여오고 벙커에서 히틀러와 그의 참모들이 마지막 발악을 하다
결국 자살로 나아가는 과정들...그리고 일부는 빠져나가  탈출해가는 과정..
그리고 영화를 관통하며 내내 알듯모를듯한 메세지를 던져주는 돌격대 꼬마의 생존..

히틀러와 그의 참모들의 바짝바짝 조여오는 심각함과 자포자기,초조를 느낄수있는 표정연기들..
그리고 주변병사들과 민간인들의 전쟁속의 아슬아슬한 생명연장이 현실감있게 다가오고..
특히, 영화종반부에 괴벨스 부부가 자살전에 자신의 아이들을 재우고 독약앰플로 하나하나 먼저 죽이는
과정을 끊임없이 주~~욱 보여주는장면은 전쟁의 비극성을 제대로 일깨워줍니다.
이 장면에서는 어쩔수없이 ...가슴이...짠...해지더군요.

막판까지 국민들을 사지에 내모는 괴벨스를 비난하는 장교에게 괴벨스가 한말..
애초에 그들에게 강요한적 없으며 결국 그들이 우릴 선택했고 운명을 결정했으므로
그들도 마땅히 책임을 져야한다는 뭐 그런 비슷한 뜻의 말.. 시사하는바가 있더군요.

암튼 전체적으로 영화적인 재미가 가득합니다. 

언제한번 맥주와 땅콩과 함께 심야에 혼자서 ...한번우울해보자..다짐하고 보시길..추천합니다.

p.s 역사적인 배경등등은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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