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로빈 꼬시기 괜찮네요. [스포 많이 있음]

영화감상평

미스터 로빈 꼬시기 괜찮네요. [스포 많이 있음]

1 은행나무침대 0 1840 4
씨네스트 감상평을 보면 내가 느낀것과 다른 감상평이 많았었는데 이 영화도 그중에 하나가 되겠습니다.
원래 제가 영화를 볼 때 가장 중시하는게 OST와 영상이고
그 다음이 스토리입니다.
대개의 로맨틱코미디나 로맨스물의 스토리가 비슷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영화도 저는 일단 전체적인 스토리라인에 중점을 안두고 봐서 인지 그리 인색한 평은 내리고 싶지 않네요.



다니엘헤니의 깔끔함? 심플함?
저는 괜찮게 봐주고 싶더군요.
연기가 그리 어색하다고는 못느꼈습니다.
느끼하고 그런거 보다는 차라리 이런 식의 기름기 뺀듯한 부분이 차라리 더 낫다고 봤습니다.

그리고 엄정화...
상당히 귀엽게 나오는데...
특히 다니엘헤니와 술내기 할 때 'Shut the FuXX up' 의 그 딱따구리 웃음..
이게 미리 대본에 있는 거였는지는 엄정화의 애드립이었는지 모르겠지만 꽤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색보정을 해서 그런지 몰라도
화면이 전체적으로 깔끔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한국영화를 보면서 이런 느낌을 거의 받지를 못했는데..
(최근의 '가을로'라는 영화는 워낙에 배경이 멋있어서 그랬지 색감을 제대로 못살린거 같아 아쉽더군요.)

다니엘이 자주가는 호텔 바에서의 찍는 각도도 괜찮은거 같고
특히 다니엘과 엄정화가 벤치에서 얘기후 엄정화가 택시에 부딪칠뻔한 그 장면에서
배경이 되는 장소도 잘 골랐네 싶더군요.
영화중에 잠깐 나오는 63빌딩을 중심으로 찍은 와이드샷(?)도 깔끔하니 멋있더군요.


그러나 역시 아쉬움이 남긴 했는데
첫장면에서 엄정화와 다니엘이 만나는 설정이나 그가 직장 보스라는 설정등은 상투적이긴 했습니다.
또한 두사람의 사랑이 싹트는 설정이 그다지 새로운 맛은 없었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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