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웨이스트 딥(Waist Deep)

영화감상평

[영화감상]웨이스트 딥(Waist Deep)

1 바람돌이 0 1722 1
액션은 박진감 넘치지만, 왠지 화면구성이 난잡한 것과 얼토당토 않은 스토리를 엮어서 만든 꼭 드라마를 보는 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는 영화라고 할까?

영화내내 재미있다는 생각보다는 '정말 저렇게 하면 될까?' 라는 의문만을 가지게 만든 영화다.

영화의 전체적인 내용이 흑인들의 생활상에서 나온 이야기라서 이해하기 힘든 부분도 있지만, 그 힘든 것과 우연이라는 것을 또 연결하고, 그기에 알게 모르게 미국 헐리웃 액션영화의 주인공이 되면 누구라도 액션배우가 될 수 있다는 이상한 산식에 의해 탄생되는 또다른 영웅(?)에 대한 이야기까지 썪여서 분간을 할 수 없게 만든다.

헐리웃 영화의 한계를 드러내는 것인지, 흑인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영화에는 볼거리만을 제공할 뿐, 스토리에는 신경쓰지 말라는 것인지....

개인적인 취향도 무조건 부수고, 죽이고, 맞고, 때리는 것보다는 왠지 모를 스릴이 있고, 스토리를 교묘하게 해석해야만 알아볼 수 있는 그런 영화를 즐기다보니 이런 단순한 액션영화는 약간의 폄하하는 기분이 들기도 한다.

머리 비우고, 그냥 봐야 한다는 식의 영화에 대한 악평을 쓰고 싶진 않지만, 이 영화는 이무것도 아닌 그냥 보는 영화이고, 중간중간에 등장하는 화면의 구성이 흑인특유의 리듬감과 합해지면서 영화의 또다른 매력을 찾을 수도 있겠지만,,,,

워낙 예술적인 감각이 부족한 개인성향을 가지고 있는지라, 그것 도저히 찾아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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