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지2 (The Grudge 2) - 스포有

영화감상평

그루지2 (The Grudge 2) - 스포有

1 박경화 0 1955 1
이전에 극장판 주온시리즈와 그루지1을 봤던 저로서는 (비디오판은 못봤어요)
영화 자체에 대한 기대감보다는
가야코가 왜그렇게도 닥치는대로 사람을 죽여대는지에 대한 설명이 궁금해서
보게 되었습니다.
(뭐, 귀여운 진관희를 보기 위한 목적도 조금은 있었구요.. 쿠쿠..)

사라 미셀 겔러는 초반에만 좀 나올 뿐이었다는 게 예상 밖이더군요.
단지 1편과 2편을 이어주기 위한 장치였던 건가..
주인공인 줄 알았더니.. 쩝~

가야코..
자신을 죽인 남편에게 복수를 했음 그걸로 된 거지
도대체 왜그렇게
아무 상관없고 아무 잘못없는 사람들을
그 집에 방문했거나 또는 방문한 사람의 친인척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그토록 죽여대는 건가!!
남편 목숨 하나로는 성에 안찬단 말인가!!
라는 생각이 주온 시리즈를 볼 때마다 들었었는데요,

그루지2에서는 그에 대한 대답을 조금이나마 해놓았는데
그역시도 저에게는 명쾌한 해답이 안되더군요..
단지.. 단지.. 그 이유??

흠..

그 궁금증 하나때문에
결국 주온3까지도 봐버리게 될 것 같습니다.

이거, 어쩌면
감독의 상술인가??



수많은 혹평에도 불구하고,
공포영화로서 영화 자체는 크게 나쁘지 않던데요..
시미즈 타카시 감독이 영화를 하나하나 만들어갈 때마다
연출력은 조금씩 향상되는 것 같아요.
스토리도 나름대로 매끄럽구요.
그루지1은 주온1을 거의 그대로 배껴놓은 거라
약간 지루했던 것도 사실이지만,
그루지2는 주온2와는 별개의 스토리로 나가는지라
그나마 덜 식상했어요.

그리고 저처럼 전편들을 본 사람들이야
귀신의 패턴에 어느정도 적응된지라 공포감 자체는 덜하겠지만,
전편들을 보지 않은 사람이 이 영화를 본다면
꽤나 무섭다고 느낄 듯 하던데요..

특히 가야코의 그 희한망측한 표정은 정말 압권이죠..
토시오는 개인적으로
grudge 시리즈보다
주온 시리즈에 출연한 아역배우가
좀더 귀엽게 생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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