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그토록 많은 기대를 했건만 [스포無]
요즘 웬만한 한국영화에 관심히 없어서 한반도, 아치와씨팍, 아랑 등은
표가 수중으로 들어왔었지만 요즘 일도 바쁘고 별로 기대도 안되는 영화
들이었기에 가지 않았다.
그리고 어제 <괴물> 시사회에 다녀왔다.
아...그토록 기대를 했는데도 <괴물>은 기대이상 이였다.
개인적으로 <살인의추억>을 가장 재미있게 본 한국영화로 치고 있지만
어제 이후로는 <괴물>이다. 정말 흠잡을 만한 곳이 한군데도 없다.
송강호,변희봉,배두나,박해일의 앙상블은 말할 것도 없다. 이런 앙상블은
근래 최고다. 그리고 딸 '고아성' 연기도 아주 좋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스토리의 디테일도 있겠지만 그래픽의 퀄리티인데
한국에서도 이런영화가 나올 수 있다는 게 너무 감사했다.
저 소재에 저 배우에 저 퀄리티에 저 탄탄함에...정말 날 흥분시키는 영화다.
어제 관객반응도 거의 최고였다. 영화 시사회에 장에 2~30번 가봤지만 그런
열광적인 반응은 낯에 익지 않았다.
아무튼 스포일러는 말하고 싶지않다.왜냐면 너무 재미있기 때문에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영화를 보러가길 권하고 싶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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