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리턴즈(2006)

영화감상평

슈퍼맨 리턴즈(2006)

1 장길산 1 2586 3
다들 슈퍼맨 이야기네 ㅎㅎ
월드컵 때문에 정신이 없었는데 ㅎㅎㅎ 오래간만에 영화관을 찾았다. 어제 아침에 세식구가 조조로 관람(직업상 늦게 출근하느라 ㅎㅎ) 오래간만에 스크린에서 보는 슈퍼맨 거짐 십수년이 지났다 누구나 그랬을듯 기억 저편에 감울감울 날라다니는 슈퍼 영웅이 다시 스크린으로 돌아올 날을 은근히 기대.. 처음 영화 시작할때의 그 웅장한 테마음악에  다시 옛 기억이 되살아나는듯 가슴이 뭉쿨 ㅎㅎ멋지더군요... 슈퍼영웅을 너무 남발하지도 않고 전체적인 드라마와 조화롭게 잘표현했다고 생각합니다. 입양아 출신의 천재적이고 잘나가는 젊은 감독 브라이언 싱어... 엑스맨에서도 그랬고 이곳에서도 자신의 삶의 외로움을 고독한 영웅들의 모습들속에 몰래 살짝 담고 있는듯이 ㅎㅎㅎ 느껴지던군요... 70-80년대 보다 한층 발전된 특수효과 덕에  슈퍼영웅을 묘사하는데 더욱 자연스럽고 스펙타클한 모습들을 더 많이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처음 비행기를 구출하며 야구장에 내려놓는 장면은 정말 압권....아마 어릴때 이 장면을 봤다면 극장이 떠나가게 박수를 치며 까무라쳤을텐데 ㅎㅎㅎ 크리스토퍼 리브 와 닮은 브랜든 루스 라는 신예 배우가 이번 슈퍼맨 역을 맡았는데 리브를 닮은듯 또 그와는 다른듯 ㅎㅎㅎ(솔직히 리브보다 더 멋지던데 이미지도 부드럽고 ㅎㅎ) 앞으로 또다른 시리즈가 나오게 되면 더욱 그다운 모습을 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 기억에 남는 장면과 대사.. 역시 한층 역동적인 비행장면들 어떻게 저렇게 자연스럽게 날라 다니는지 부럽 ㅎㅎ "아들은 아버지가 되고 다시 아버지는 아들이 되어 아들의 눈을 통해 세상을 본다" 라는 대사 멋지더군요. 아들하고 같이 봤는데 자식 알라나 ㅎㅎ 요 대사 영화의 중요한 테마이자 또 다른 작품의 소재가 될듯...ㅎㅎㅎㅎ(스포가 되겠네 혼나겠다 ㅎㅎㅋ)   

슈퍼맨 영화를 볼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영화와 상관없이 슈퍼맨만 딱떼어서 생각하면 그가 입은 쫄쫄이와 밖으로 내어 입는 빨간팬티 의상은 정말 우스쾅스러운 연출이다. 그런데 그런데 영화속에서 영화속으로만 들어가면 그의 의상이 신기하게도 하나도 이상하지않게 느껴지는거 참으로 미스테리하다. 슈퍼맨의 또 다른 초능력 때문인가 보다.ㅎㅎ

스크린 쿼터 때문에 외국영화에 대해서 별로 호의적이지 않는 국내 영화 사정땜에 자꾸 헐리우드 영화만 칭찬해서 좀 미안 그래도 솔직한 마음속에 부는 바람은 어쩔수 없는듯...ㅋ 빨리 봉감독의 신작 괴물을 봤으면 좋겠다 ㅎㅎㅎ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 신고
 
1 Comments
1 새벽 5시  
기대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