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스파이바운드(Agents Secrets)

영화감상평

[영화감상]스파이바운드(Agents Secrets)

1 바람돌이 0 1867 2
영화에 등장하는 그 어떤 사람보다 여주인공이 눈에 띄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동물학적 관점 때문인지 잘 모르겠다.
하여튼 이 영화에 등장하는 다른 배우들은 예전에 그렇게 본 적이 없는 배우들이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그래도 여주인공은 예전에 몇번 영화에서 본 기억이 있어서 더 반가워서(?) 그런 것인가?
애석하게도 이 영화에서 여주인공의 역할은 별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지 못한 점이 좀 안타깝기까지 하다.
취향이 독특해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영화배우의 표정이나 느낌이 참 좋다.
영화는 처음의 등장장면과 조금씩 진행되는 중반부가 전혀 연결이 안되는 느낌이다.
초반에 너무 급작하게 영화를 전개해서 그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꼭 두개의 영화를 붙여 놓은 듯한 느낌을 받았다.
물론 전체적인 줄거리를 보면 대충 왜 그런 장면이 초반부에 등장했는지 알 수 있겠지만, 나만 그런 느낌을 받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영화의 중간부터 시작해서 끝까지 가면서 영화는 지루하기 짝이 없다.
보통 헐리웃 영화라면, 진한 러브씬이나 폭발장면과 도망가면서 수없이 많은 사건들이 전개될 것이 분명하건만,,,,
이 영화는 조용히 모든 것을 처리하면서도 뭔가 모를 멋있기만 했던 '스파이' 생활에 대한 후회가 들어 있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
영화내내 '저러면 왜 스파이를 해?' 라는 의문이 들게 할 정도로....
하긴 그 물음을 여주인공은 '이제 관두겠다'는 표현으로 몇번 나타내기도 했지만,,,,
정부에서 '스파이'를 활용할 때의 문제점들도 조금씩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
아무리 그렇게 실제생활이라는 개념으로 나에게 보여줘도 나와 워낙 동떨어져 있는 생활이라서 그런지 현실감이 없다.
또, 뭐 그리 자세히 알고 싶지도 않고,,,,
이 영화의 마지막을 접하고 나서 감동도 없고 실망도 없는 이상하게 어정쩡하면서도 뭔가 와닿은 것이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는데, 그게 뭔지 아직도 모르겠다.
하여튼 줄거리를 생각하면 뭐 와닿을 것도 없을 것 같은데, 왠지 가슴 저 밑바닥에 뭔가 남은 것 같은 느낌....
조금 전에 먹은 저녁이 체해서 그런가???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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