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 스케어드"와 "마이캡틴 김대출"의 두 아역

영화감상평

"러닝 스케어드"와 "마이캡틴 김대출"의 두 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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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역이 주연급 캐스팅이 된 두 영화이다.
결론부터 말해서 굳이 이 두 영화를 선택하여 평을 올리는 이유는 두 아역배우가
너무나도 나에겐 비호감인 강렬한 인상으로 각인되었기 때문이다.

"러닝 스케어드"의 카메론 브라이트는 전작 "갓센드"와 "나비효과"에서 익히 얼굴을 익힌 배우(어린이?)이지만 첫인상부터가 너무나도 기분나빴던 기억만이 강렬하다.
물론 이어지는 필모그래피는 그의 연기력에 대한 반증일수도 있겠으나 개인적으로 너무나 혐오스런 눈빛과 인상의 소유자로서 "러닝 스케어드"를 보는 내내 집중을 할 수 없게 만들었다.

"마이캡틴 김대출"의 여우아역인 남지현은 "무영검"에 출연한 전적이 있다고 하나 "무영검"을 보지 않은 관계로 처음 보게 되었다.
도입부의 소풍신부터 마주친 느낌은 한마디로 "어울리지 않는다" 였다.
어려운 살림의 시골 어린이 역이라는 것은 알겠는데 전혀 그러한 캐릭터에 녹아들지 않았다.
시골어린이의 인상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지극히 도회적인 생김새부터가 캐릭터에 대한 몰입을 방해하고, 눈만 동그랗게 뜨고 입을 뾰죡하게 내민다고 순박하고 귀여운 어린이가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게다가 극중 역할이 초등학교 2.학.년. 이라고!!??
첫번째로는 미스캐스팅에 대한 감독과 제작자의 책임이겠다.
두번째로는 해당 배우의 연기력을 들 수 있는데, 남지현의 연기력은 한마디로 동네 연기학원 출신이라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다.
결국 영화시작 20분만에 리모콘의 스탑 버튼을 누르게 만든 것이다.
내가 나름 좋아하는 정재영의 영화인데!!!!???

최근 두 영화를 감상하며 그다지 유쾌할 수 없었던 이유를 두서없이 늘어놓았다.
사실 말이 안되는 이야기일수도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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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8 미코토  
"남지현"역 아역배우는 배운듯한, 짜여진것같은 느낌이 나더군요. 자연스러움이 조금 모자란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