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연리지

영화감상평

[영화감상]연리지

1 바람돌이 0 1662 1
참, 사랑은 아름답다.
'너무나 사랑해서 다른 두 나무가 하나가 되었다는 연리지'라는 설명에 영화와 딱 맞는 제목이라는 생각을 했다.
그 아름다움을 좀 밋밋하지만, 반전이 있는 영화로 만들어내었기에 더욱 아름답게 느껴진다.
따지고 보면 밋밋하다고 표현할 수도 없는 것이 그 유명한 사랑들을 다룬 외국영화들도 밋밋하긴 매한가지이고, 어쩔 수 없는 절정에 기억속의 한 장면 때문에 유명해질 수 있었던 것.
이 영화에서는 그 장면이 맨 마지막에 나오니, 그 긴긴 시간을 기다려온 보는 이로 하여금 충분히 감탄할 만하다.
그리고 그 장면에 모든 사람들이 만족할 것이다.
두 사람의 아름다운 사랑에 대한 영화의 결말은 너무 나에게 감동을 준다.
한마디로 감동을 준다는 말밖에는 할말이 없다.
어설픈 여주인공의 연기도 잊고 갈 정도로 영화는 정말 아름다움으로 가득한 영화다.
그들을 둘러싼 주위의 조연들의 연기도 참 웃음을 자아내면서도 이 영화의 밋밋함을 감싸줄 수 있어 더욱 아름답고, 그들이 보여준 우정같은 또다른 사랑도 이 영화를 좀 더 깊이있게 만들고 있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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