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딩2학년 아들보여주려고 같이 봤습니다.
설마 이영화를 토요일날 연인이 손잡고 보는일은..........있으려나?

다가오는 대홍수를 피해 거대한 배를 향해 피신...이라는 단순한 이야기전개에
코믹스런 에피소드가 사이사이 배치해있어 아이들이 이해하고 즐기기엔 딱입니다.
특히, 그 세밀한 동물들 포정묘사와 컷컷의 코믹스런 장면들에 아이들이 뒤집어지더군요.
스펀지송을 즐겨보는 ^^ 저로서도 아주 재밌었습니다.

그런데 더빙판이다보니 번역자가 영화속의 농담등을 우리나라 개콘,웃찻사 대사를
섞어 의역해놨더니 .......거참 썰렁하더군요.
아 나무늘보가 잠꼬대하면서 " 그까이꺼..대충..., 누구야~~~~" 정도는 좀 웃기더군요.

암튼,,,스케일크고 음악좋고 아이들데리고 가서 팝콘들고 콜라마시며 같이보면
아주 좋을 영화로....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