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성A급 영화와 건전한(?)B급 오락영화..

영화감상평

사기성A급 영화와 건전한(?)B급 오락영화..

1 닐리리 26 7733 24 0
저는 원래 한국영화 거의 안봅니다..

많은 분들이 한국영화가 아시아 최고라고 주장하는데
전 오히려 아시아 하위권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간혹 그럴듯한 영화가 드물게나마 나오긴 하지만
넘 적지요..

갠적으로 90년대 이후 만들어진 한국영화 중
영화같다고 생각된 한국영화는 5편을 넘지 않습니다.

근래에는 한국영화는 아예 관심 밖이었고요..
도저히 희망이 보이질 않아서..

뒤늦게 본 왕의호모도 그저그랬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무영검과 흡혈형사 나도열은 끝까지 다 봤습니다.
그렇게 감동적이었냐구요?

아뇨..

뭐 한국영화답게 엉성하고 오바스럽더군요..

그런데도 다봤습니다..

원인이 몰까?

곰곰히 생각해 봤습니다..

이나이에 벌써 치매에 걸린걸까?

그런데 이상한건 A급 액션느와를 표방한 야수는 30분을 못넘겼다는 겁니다.

나름대로 고민해 본 결과 원인을 알아냈습니다.

정상적인 인간이라면 영화를 받아들이는 일정한 법칙이 있다.

그러니까 B급영화는 B급영화만의 영역이 분명히 존재한다.

정상적인 관객은 B급오락영화는 B급인 그자체로 즐기게된다.

제대로 된 B급 오락영화는 국적을 초월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나도열과 무영검은 그런 B급 영화로는 딱이었다..

허나 A급 액션 느와를 표방한 야수는 종잡을 수 없는 엉터리편집

어색하기 짝이없는 배우들의 연기..

난대없는 억지감동..

홍콩식 오바의미학..

설득력없는 욕설의 난발..

한마디로 영화는 이따위로 만들면 안된다는 교본이라는 거였습니다.

결론은..

위에 언급한 세편의 영화가 비록 완성도가 떨어지기로 서로 우열을 가름하기
어려울정도로 쌍벽을 이룬다 할지라도..

무영검과 나도열은 킬링타임용으론 손색이 없다는 점에서는 성공작이라고
평할 수 있겠습니다.

허나 사기성 액션느와르 야수는 킬링타임용도 아닌..

그렇다고 밀도감 넘치는 영화가 주는 짜릿한 쾌감도 전혀없는..

한마디로 쓰레기 필름느와르의 전형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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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Comments
1  
할말이 없습니다. 님은 영화를 보는 즐거운 중 많은 부분를 님의 생각에 의해 놓치고 있는것입니다.
안타갑습니다.  참 아무영화나 보구 잼있다구 생각할수 있는 사람들은 정말 행복한것입니다.
문득 왜 이런 생각이 들까요..ㅡㅡ; 우째든 님은 너무 안타갑습니다. 한국영화를 보구
아무 재미도 못느끼는 님의 정서에 너무라도 안타갑습니다..
1 김광영  
그 많은 한국 영화를 보고 재미와 감동을 못느끼는 당신은~~~~영화~~조루증 및 발기 부진 환자...
1 읍참마속  
부럽네요. 무영검을 끝까지 보실 수 있으셨다니...;;
1 니콜...  
볼만한 영화가 별루 없다는 사실에는 동의하나 그이유가 한국영화이기 때문이라면 지나친 편견이지요.
1 조우행  
딱 보니 집에서 봤나보네요...한국영화는 코미디 요소가 주를이룹니다
  집에서 혼자봐봐야 꼬투리 잡을것만 생각해서 재미가 없죠 극장에서보면 어떤영화든지간에
여러명이 웃으면서보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비록 남는게 없는영화라지만 그시간동안은 웃고 즐기면 된다 이게 정석이죠..님은 영화보다는 애니메이션을 보는게 낫겠네요짧은시간동안 많은이야기를못해주는 영화보다는 긴 장편의 애니를보는걸 추천해드립니다
1 helboy  
일단 한국에서 b급영화라는 영화용어를 사용한다는 자체가 말이 안되네요..
그리고 무영검은 유명한 배우와 좋은 제작환경에서 만들었으니 이미 a급영화입니다.. 칼싸움하고 드라큐라 나오는 오락영화라고 b급영화는 아니죠...
 
1 짱돌  
어느 정도 공감하는 글이네요. 갈수록 한국영화 질이 하향화되가는거 같아 씁쓸하네요. 관중의 수준이 하향화되어 영화의 질이 떨어지는 것이 먼저인가?  근래에 흥행에 성공한 영화를 보면 하나같이 쓰레기작.  그 이전에 성공한 태극기 휘날리며,실미도.  신파극 수준의 영화,  우리나라는 설경구같은 액면이 전부인 배우가 연기 잘한다는 소리 듣는것이 참으로 안타깝네요.
1 개구락  
이런 글을 볼때마다 세상은 참 다양한 인간들이 살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1 이단옆차기  
한번 현지의 일본,미국에서 개봉된 영화중에서 소위 "하루만에 간판내리는 개쓰레기 영화"을 주구장창보여줘봐야 얼마나 우리나라영화가 잘 만들고 있는지를 확실하게 알것입니다.
미국이 항상, 매트릭스, 반지의 제황같은 블록버스터나 흥행작만 만든지 아시나 본데... 착각은 금물이죠.. 개쓰레기 영화는 미국,일본이 오히려 상상을 초월합니다.
1 이단옆차기  
소위 배가 불렀다 는 말이 있죠... 말그대로입니다.. 한국영화에 너무 배가 불러서 하는 소리같습니다... 미국영화 헐리우드영화.  매년때마다 천억을 가볍게 넘는 블럭버스터에 너무 배가 불러서 하는 소릴껍니다. 그런데 말이죠...이런 사람들은 먼가 착각해도 한참 착각하고 있다는것을 아셔야 할겁니다. 우리나라 영화가 10편 제작해서 겨우 1편 재밌는다는 말을하면서. 하찮게 보는데. 미국영화은 수백편이 제작된것중에 달랑 1편이 블럭버스터이고  그것이 전세계에 개봉된다는것을 아셔야죠...

쉽게 말해서 우리나라는 수십편 제작된 영화중에, "실미도" "태극기 휘날리며"가 나오는데..
미국 헐리우드는 수백편 수천편이 만들어야지 그때서야, "반지의 제황""매트릭스"같은 히트영화가 나온다는걸 아셔야 할것입니다.

그저 한방에서 국내개봉됬던 외국 헐리우드영화가 전부인줄 아는데.. 국내에서 개봉한 외국영화는  외국에서도 엄선되고 엄선되고 또 엄선된 영화라는것을 아셔야 할것입니다.
1 전날의섬  
본문을 읽고는 기분이 팍 상하였으나..많은 분들의 댓글 덕분에 기분이 다시 좋아졌습니다
고마와서..로그인 했습니다
1 xanax  
저는 머 본문에 어느정도 공감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지구를 지켜라같은 흥행하지못한 진정 A급 대작들이 꽤 있다고 봅니다.

의견이 분분하겠지만 김기덕감독의 작품도 아주 좋아하구요.  빈집같은 경우는

김기덕식의 터부의 강렬함에 대한 거부감없이 즐길수 있는 작품이죠.

흥행성적은 거진 그렇고그런 영화들이 주로 내지만...   

그래도 국내영화가 대단하다고 느끼는것은

이런 탄탄한 기반위에 그렇고 그런 작품들이 흥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관객들의 눈높이 수준이 점점 올라가면 한국영화계도 질적으로 앞으로 크게 번성할수 있을겁니다.
1 베르길리우스  
헐리웃 블록 버스터로 대표되어지는 미국영화에도 숨은 진주가 많아요...최근 독립영화에 대한 국제 영화제도 활발하고 자국내에서도 흥미위주의 오락영화일색에 대한 비판과 동시에 대형영화사 들도 자비를 들여 독립영화만을 위한 프로덕션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얼마나 많은 독립영화 저예산 영화들이 미국에서 만들어 지는 지를 확인하시고 미국영화를 전체를 비판하시길.....

덧글.....무영검과 나도열을 상당히 높은 반열에 올려놓으시는 군요..그저 놀라울 따름입니다. B무비의 가장 큰 매력은 실험정신과 기발한 아이디어일 텐데....그 두영화에서 그런것들을 과연 찾아 볼수 있을 까요.....그저 기존영화들을 답습할 따름인데요...안타깝습니다.
1 LOve iS...  
본문 읽어보니 별 생각이 들지는 않던데요.

너무나 큰 선입견에 빠져서 영화를 보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자신의 생각대로 글을 쓴거라 반박하고 싶지는 않은데요.

안타깝다는 생각이 드네요.
1 파라  
좋은 영화라는 기준이 사람마다 다릅니다.
또 좋아하는 영화도 모두 다릅니다.
내가 재미있게 본 영화도 남은 형편없다고 할수 있고, 영화제에서 상을 휩쓴영화도 형편없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보편성은 있죠.

전 개인적으로 한국영화의 수준이 상당수준에 올라 있고, 또 그러려는 의지를 매우 강력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예로드신 야수는 저도 형편없이 보았습니다.
시나리오의 당위성이란 부분, 배우들의 소화능력에서 매우 형편 없었습니다.
마치 '멋지게.. 멋지게..'를 연발하는 제작자를 따를수 없었던 듯이 말입니다.

반면에 무영검은 저도 좋게 보았습니다.
마치 일본 사무라이 영화와 홍콩식 무협영화를 짬뽕해놓은듯한.. 그런 영화였다.
영상은 일본식 사무라이 영화를 보는듯 했고, 스토리 라인은 홍콩 무협영화의 판박이였죠.
야수와 마찬가지로 '멋지게.. 멋지게..'란 부분은 좀 우스꽝스럽긴 했지만, 아무튼 야수를 혹평한 제가 무영검을 높이 평가하는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제창조라고 생각합니다.
기존에도 한국식 무협 액션영화들이 있었습니다만, 무영검은 기존의 한국영화들과 다른 새로운 시도를 하였다는 점이죠.

야수의 경우 기존의 갱식 액션의 판박이고 억지스런 스토리 형편없는 배우들의 연기가 돋보였지만(?) 무영검의 경우엔 기존의 한국영화에서 시도되지 못했던 (비록 일본영화와 홍콩영화의 판박이였지만..) 새로운 영상등을 보여준 새로운 시도라고 생각합니다.

영화가 획일화되어 예쁜영화, 멋진영화만 만들어진다면.. 그리고 일반적으로 관객이 좋아하는 통쾌하고, 해피한 영화들만 만들어 진다면.. 이건 더이상의 영화로써의 가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영상에 불과할뿐이죠.

전 심형래 감독의 용가리를 극장에 가서 2번이나 봤습니다.
아시다시피 이 영화는 배우들의 연기나 스토리가.. 진부하기 짝이 없죠.
하지만 전 높이 평가 합니다.
비록 헐리웃식 SF액션을 표방한 졸작이란 평가를 받았지만, 한국 영화가 시도못한 새로운 걸음이었으니까요. (물론 애국심에 봤습니다만..)
다음엔 더 좋은 작품을 기대할수 있는것 아닐까요?

적당히 꾸며놓으면 인기를 끄는 깡패들, 열혈형사, 검사가 나오는 진부한 영화보다는 전혀 새로운 시도를 한 무협 액션이 더 새롭고 멋지게 느껴 졌습니다.

뭐 이것도 제 개인적인 생각이니까요.. 다르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겠죠..

암튼 한국영화 앞날은 밝다고 생각합니다.
적당히 흥행위주로 가겠다는 영화는 다 쓴잔을 마시게 되니까요..
이게 다 우리 관객들의 높은 수준을 말해주는게 아닐까요?
1 성웅  
님께서 말한 영화같은 영화5편이 뭔지 참 궁금합니다..ㅡ.ㅡ
1 이상익  
닐리리가 최고로 뽑는 한국영화 이와 같습니다
5.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4.복수혈전
3.네발가락
2.주글래살래
.
.
.

.
.
.

.
.
.둥
대망의 1위는


긴급조치119

1 베르길리우스  
저는 우리나라 관객수준이 높아졌다는데 회의적인데...제가 너무 냉소적인가요??
1 이상익  
관객수준이 높아졌다 낮아졌다의 기준이 뭔가요? 잣대가 무언지 참으로 궁금합니다!!!
관객수준이 젤 높은 1~3위정도만 나라이름을 말해주세요...
1 김성철  
네발가락...참 어의 없는 조폭영화였죠....
요즘 영화들이 거의 네발가락 수준으로 평준화 되는거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냥 웃길라고 만든 코메디영화라도 어느정도 성의있게 만들었으면 하네요...
킬팅타임용으로도 봐주기 힘든 영화가 너무 많네요...
작품찍고 감독이나 배우 스텝들이 한번 보기나하는건지...
냥 대충 찍고 마케팅만....열심히 하는거 같아요...
1 xanax  
이런글이 머 어떻습니까..나름대로 감상인데.    -------------


확실히 조폭마누라식의 영화가 아직도 '팔리고' 있는걸 보면 전체적인 관객수준은 좀 낮다고

봐도 무방하지 않을까요.    이런 풍토에서 흥행에서 완전 적자의 고배를 마셔도 훌륭한 영화들이 배신한 애인에게 배알도없이 끊임없이 구애하듯 그래도 끊이지 않고 나오는걸 보면 앞으로는 좀더 기대할만하겠죠. 

어떤나라가 관객수준이 높은가를 매기는것은 어이없는일이 될수도 있곘지만,

어떤 영화가 흥행성적을 주로 냈는가 에 있어서 ,  잣대를 재본다면

그 해당영화시장의 관객의 수준을 어느정도 가늠할수 있을것 같네요.

대중성을 생각한대도,  올드보이보다는 조폭마누라가 두배는 더 흥행에 성공했지요.

그런차원에서 볼때 우리나라 관객의 수준은 분명 아직 낮다고 밖엔...
1 김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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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의 결론은 지잘났다는 뜻이네요

님잘났수다 조또 잘난척 평론가라도 되는줄아나

짐 평론가의 극소수를 제외하곤 죄다 엉터리인거 아시나요

돈받고 엉터리 평론을 하는거죠 망하게끔 하지만 성공한 작품들이 나비효과 ?쏘우 큐브같은것들이죠

적은예산으로 평론가들한테 돈을 못대찌만 진정한 승리를 거둔작품들

넌 얼마받았냐 그지새캬 한국인으로써 너랑 같은땅에 사는게 쪽팔리다 잘난척쟁이
1 전영석  
다분히 낙시글이라는 생각이 들고...
감상평은 감상평일뿐입니다....다들 애국자라는 생각이 드네요
1 고주환  
글쓴이는 이 수많은 리플에
쯔쯔쯔 하면서 한심한 표정을 짓고 있을거라는것을 압니다.

왕의호모라.. 최고의 표현이네요..
이준기라는 사람이 호모같은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며
CF를 찍는다는것..
그 자체만으로 전 세계앞에서 자존심이 매우 상합니다.

전체적으로 공감가는 글이었습니다.

사기성 A급 영화 ( 대표적으로 태극기,실미도,태풍,야수 정도 )
정말 30분이상 보기 힘들더군요

언젠가부터 나도 모르게 B급 영화매니아가 되어버렸습니다.
극장가서 내 눈물을 쥐어짜보겠다고 노력하는 실미도를 눈살 찌푸리며 보고있느니
투사부일체를 보고 마음편하게 웃는게 내 삶을 누리는 더 좋은방법이었으니

허나 아주 가끔이라지만 좋은 한국영화도 나오지요

갑자기 생각해내라면 파이란이 지금 떠올랐네요..

마지막으로....무영검...재밌던데요..@_@
여자친구도 재밌어 했고..

아참....어떤분께 꼭 하고 싶은말..

진정 좋은 영화는 흑백TV밑의 고물비디오에 우겨넣고 재생하여도 알 수 있답니다..
1 김기홍  
달콤한 인생 은 잼나던데? 볼땐 몰랐는데..보고나서 자꾸 생각나던데..(투스카니 씬...,검정양복의 병헌) 죄송합니다 주제에 벗어나는 리플을 적어서..
1 김연수  
쯔쯔... 영화판 자체의 큰틀에 끼어든 애국심은 인정하오만 글쓴이의 마음도 이해하겠소.
애들이 말이오. 우리나라의 주입식 교육 - '튀면 죽는다'는 못대가리 키맞추기- 에 너무 물들어 있어서 자기와 다른 생각을 이해 할 생각을 못 하는 거유.
좋은 영화 많고 좋은 배우 많고, 보석 하나를 파내려고 땅거죽을 몽땅 까뒤집는게 인간 아니겠소!
쓰레기 모아 모아 난지도 환경공원 만드는거고, 부지런히 뒤지면 쓰레기도 배곯지는 않고 산다오.

독특함만이 영화를 보는 기준은 아닐거유.
난 김기덕이 영화보면 '병신' 이라는 단어밖엔 생각나는게 없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