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스포없음>
메세지는 좋았다.
다만 영화의 본질은 재미있어야 한다는것이다. 그 본질을 철저히 무시했다.
스필버그라 해도 무조건 적인 찬사는 안된다.
아무리 철학적인 얘기를 구구장창 늘어 놓아 메세지를 설명하고 싶지만,
지루한 영화 못참으신다면, 긴 런닝타임을 소화하기 힘드실거라 본다.
다만 영화의 본질은 재미있어야 한다는것이다. 그 본질을 철저히 무시했다.
스필버그라 해도 무조건 적인 찬사는 안된다.
아무리 철학적인 얘기를 구구장창 늘어 놓아 메세지를 설명하고 싶지만,
지루한 영화 못참으신다면, 긴 런닝타임을 소화하기 힘드실거라 본다.
14 Comments
스필버그가 재밌게 만들 능력이 부족해서 이렇게 찍은건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이 영화 뮌헨은 작품의 성격에서도 드러나듯이 어떤 오락성을 가미해서 만든 영화는 아닙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했기 때문에 오히려 영화적인 드라마틱하고 작위적인 면은 없지만 그런 스타일이 99% 정도 판치는 영화시장에서 이번 뮌헨의 다큐멘타리적 스타일은 참신하게 봐줄만하다고 생각되는데요. 무엇보다 맘에 드는 점은 감동을 쥐어짜내는듯한 억지스런 설정이 없다는게 맘에 듭니다.
예전 쉰들러 리스트는 상당히 맘에 드는 작품인데도 불구하고 후반에 너무 감동을 쥐어짜내려는 티가 역력해서 이 부분이 비판도 많이 받았었죠.
어쨌든 뮌헨이 긴 러닝타임이 좀 부담스럽긴 하지만 상당히 잘 찍은 작품이라고 생각되네요. 특히 라이언 일병 구하기부터 시작된 사실적 특수효과 표현 정말 죽여줍니다. 라이언.. 보기 전까지는 막연히 전쟁이 끔찍하단 생각이 들지 않았는데.. 이 영화를 보고 나서 정말 몸서리치게 끔찍함을 간접 경험했구요. 또 이 영화 뮌헨에서는 테러의 끔찍함이 정말 잘 나타나있네요. 영화 초반이나 종반에 검은9월단의 테러행위가 다큐적 기법으로 나오는데 영화가 아니라 꼭 진짜 장면을 보는듯한 끔찍함을 느꼈습니다.
현재까지는 스필버그만이 해낼수 있는 능력입니다.
예전 쉰들러 리스트는 상당히 맘에 드는 작품인데도 불구하고 후반에 너무 감동을 쥐어짜내려는 티가 역력해서 이 부분이 비판도 많이 받았었죠.
어쨌든 뮌헨이 긴 러닝타임이 좀 부담스럽긴 하지만 상당히 잘 찍은 작품이라고 생각되네요. 특히 라이언 일병 구하기부터 시작된 사실적 특수효과 표현 정말 죽여줍니다. 라이언.. 보기 전까지는 막연히 전쟁이 끔찍하단 생각이 들지 않았는데.. 이 영화를 보고 나서 정말 몸서리치게 끔찍함을 간접 경험했구요. 또 이 영화 뮌헨에서는 테러의 끔찍함이 정말 잘 나타나있네요. 영화 초반이나 종반에 검은9월단의 테러행위가 다큐적 기법으로 나오는데 영화가 아니라 꼭 진짜 장면을 보는듯한 끔찍함을 느꼈습니다.
현재까지는 스필버그만이 해낼수 있는 능력입니다.
어이없다... "스필버그가 재밌게 만들 능력이 부족해서... 이렇게 찍은건 절대 아니다"라고 본다는 시각자체가 어이없습니다... 스필버그가 아무리 대단한 감독이라고 해도... 그런 능력까지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 능력은 아무에게도 없습니다... 무조건 재미나게 만든다고 해서 관객에게 재미를 선사해주는 영화가 탄생할 수 있는 능력은 어느 감독에게도 없어요... 로우아이디님이 뭔헨을 그렇게 보셨다면 그런데로 재미나게 본 결과입니다... 영화의 본질은 재미있어야한다는 말은 맞습니다... 다큐멘터리적... 영화라고 해서 다 재미없을까요? 그리고 이 재미는 액션에서 주는 아드레날린만 내뿜는 재미가 아니라 남다른 재미죠...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영화 보는 내내 지루하지함을 느꼈다면 졸작입니다... 전 영화관에서 뭔헨 전체적으로 지루하지 않게 봤습니다... 물론,,, 군데 군데 지루함이 있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땐... 스필버그란 네임밸류... 에 비해 초라한 영화임에는 분명합니다... 극전개와... 뭔가 엉성한...
마지막으로 한마디 한다면, 저는 지루한 영화 정말 잘봅니다. 무거운 메세지를 내포한 영화를 찾아보고 교훈을 얻을 정도니까요. 뮌헨은 일단 반 유태인이라던지 인종차별에 대한 해석은 조금 오버스러운 느낌입니다, 그렇게 가슴에 와닿는 메세지도 없더군요. 관심밖의 주제여서 그런것일지도 모르겠지만, 결론은 피는 피를 부른다 인거 같은데, 그렇게 구구절절 복잡하게 그려낼 필요도 없는 메세지를 뭐하로 그렇게 철학적으로 그려넣은건지 이해가 안됐습니다. 또 스토리 전개가 너무 띄엄 띄엄 이라는 느낌도 강하게 받았구요. 이해의 문제가 아니라 가슴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지 않았습니다. 사건의 전개를 모두 보여주지 않고 이미 벌어진 복수극과, 새롭게 전개되는 복수극을 겹쳐보여준건 정말 탁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스필버그의 최근작인 악평이 많은 우주전쟁도 저는 정말 역시 스필버그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거든요. 영화의결과가 허무한것은 문제가 아니라, 정말 긴장감 넘치는 카메라 엥글..주인공의 터질듯한 숨소리 등등...이번작은 정말 아닌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