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영화쪽에 관심이 있는게 아니라서...제가 가진 안목이 얼마나 객관적인지는 모르겠네요..
최근에본 이연걸출연작이 더독이었는데(할리우드필이나는).....시나리오 구성과 전개면에서 곽원갑이 수준이 높은거같긴 하군요..액션역시 예전이 숱하게보던
동방불패 의천도룡기 정무문...등 90년대 명절티비를 휘어잡았던 무협영화에 뒤지지않았고요
그런데 아쉬운부분이 좀 많아서 개인적인 점수를 많이 주기힘들었습니다.
아버지의 사망... 어머니와 딸의 피살... 찡순이와의 재회.. 등에서 좀 구세대틱한
필연적인 요소가 들어가서 영화에 복잡하게 빠져들기어려웠습니다;
또하나
개략적인 줄거리가 비무라는 경기에 의해 진행되는데 요즘 유행하는 이종격투기와 매우 흡사한 느낌을 자아내더군요 대놓고 까대는것이 아니라 순수 중국 무협을 표현하기보다 조금 상품화에 앞서가지 않았나 하는생각이 들어서 말입니다..
그리고 그 월자(?).. 이연걸이 집안이 패망하고나서 떠나다가 물속에 빠진 자신을 구출해준 그 마을...마지막 장면만 없었더라면 과도적인 신비성은 없었을텐데..
곽원갑 무술실력 엄청 뛰어나더군요 유전인지.. 천진의 최고 고수가 되려는데
그 엄청난 무술실력의 습득과정이 빠져있어...(어렸을때 간간이 연습한거는 부족한듯)
개인적으로 10점만점에 5.5점 주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