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st Days

영화감상평

Last Days

1 현상수배 2 1678 5
구스 반 산트, 그 이름만으로 이영화는 봐야 한다는 약간은 강박관념까지
갖게하는 몇 안되는 감독 중 한 명입니다...

전작 엘리펀트처럼 사건이 일어나기전 폭풍전야처럼 조용하고 차분하며
둠의 1인칭 액션게임의 데모플레이를 보듯이 너무나도 차갑게 등장인물의
주변을 맴돌며 서로의 시각에 따른 교차편집과 알수 없는 시간의 흐름들...

결국 모든것은 카오스이론처럼 혼돈의 블랙홀이 한곳으로 집중되며 우리가
흔히 부르는 그런지 시애틀 얼터너티브 락의 대부답게 강약의 흐름이 절묘한
기타연주를 타고 흐르지만 클라이막스는 전작관 달리 보여주지 않는다...

아마 구스 반 산트는 커트 코베인이 자살을 한것이 중요한게 아니라
그의 마지막 삶 속에 남아있었던 그리고 아직까지 살아있는 그의 음악에
모든 촛점을 맞춘것 처럼 보였습니다...
원래 죽음이란 모든것의 종작점과도 같은 의미데 또 누구가에겐 시작을 의미하기도
하잖아요.

전체적으로 지루한 감은 있지만 구스 반 산트를 좋아하고 너바나에 관심이 있으시면
꼭 한 번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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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1 심성태  
  후반부에 슬프고 애절하게 부르던 노래가 기억나네요.
그 노래가 너무 좋아서 mp파일로 변형해서 듣구있어요 ㅠㅠ

제가 너바나. 커트코베인은 잘모르기에
무슨 영화가 이래.초반 한참동안 혼자 숲이나 쏴댕기면서
하는 말이라곤 중얼중얼...
지루하게보다 네이버로 약간의 배경지식을 쌓고 보니까...
애절하기 그지 없네요 ㅠㅠ 재밌는 영화는 아니지만
심리를 잘 다뤘던 영화 같네요

보고나서 뭔가 휑~하다고나 할까 자잘한 여운이...
6 김상현  
  이 영화에 킴 고든이 나오더군여... 그래서 더 보고 싶어지더라구요.
글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