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옹박2:두번째미션

영화감상평

[영화감상]옹박2:두번째미션

1 바람돌이 1 1730 1
'옹박'이 처음 나왔을 때, 그 감동은 이루 말할 수가 없었다. 짜맞춰진 듯 절제된 동작에 너무나 놀라움이 있었다.
무술을 모르고 할 줄도 모르는 내가 봐도, 정말 절제되어 필요한 동작만으로 적을 제압하는 장면은 나를 감동시키기에 충분했다.
그 동작동작이 너무 재미있고 화려한 모습에 반할 지경이었다.
그에 이어 이번에 발표된 같은 주인공으로 만들어진 영화이기에 정말 기대를 가지고 봤다.
처음 등장했을 때의 감동만큼 대단한 것은 아니었지만, 실망스러운 정도는 아니었다.
영화는 내내 화려하고 절제된 동작을 보여주고, 꿈같은 몇가지 무술시연은 아직도 예전에 느낀 그대로였다.
특히 사람의 관절만으로 수많은 사람들을 제압하는 장면은 정말 환상적이었다.
그것도 주인공이 보여주는 절제된 무술동작을 보면, '정말 저렇게 많은 사람들이 덤벼들더라도, 저런 동작이라면 충분히 제압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쉽게도 그가 보여준 절제된 동작이외에 구성력은 예전보다 설득력은 대단히 없어졌다.
그들에겐 생명과도 같은 코끼리라고 해도, 태국 오지에 살던 사람이 갑자기 코끼리 찾으려고 호주라는 곳까지 진출한 것부터 호주에 살고 있는 태국인들에 대한 이야기 등이 영화의 분위기를 키우려고 너무 노력했다는 생각이 든다.
구성력을 떠나서 내가 정말 신나게 보았고, 만족스럽기에 괜찮은 영화였다. 좀 더 구성력을 높인다면, 대단한 영화가 등장할 뻔했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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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1 꿈나무유치원  
  음...아무래도 옹박에 시나리오만 좀 더 보강되었더라면 진짜 괜찮은
액션영화가 되었을 거라는 생각을 합니다.
토니자의 액션연기도 그 누구에게 뒤지지 않을 만큼 훌룡하고요...
단지, 스토리가 조금 이상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좋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