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섬니아(2002)

영화감상평

인섬니아(2002)

1 장길산 1 1928 1
조금 지난 영화인데 그냥 지나치기엔 너무 아쉬운 영화입니다. 의외로 잘 알려져 있지 않더군요.. 대부분 블럭버스터 영화들에 사람들이 친숙해 있기 때문에 쉬 지나치기 쉬운 그런 영화입니다. 저 같은 경우 한 영화를 반복해서 보는 경우가 그리 많지 않은데 이 영화는 몇번을 봐도 감탄케 하고 또 재미 있습니다. 그 만큼 제가 생각할 때 완성도 있는 그런 작품 아니 영화라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더군요. 학교 다닐때 아주 재미있게 외웠던 영어 단어로(발음이요ㅎㅎㅎ) 기억에 남아서 더 잊혀지지 않습니다.(인섬니아...불면증이란 뜻이죠) 물론 대 배우들의 소름돗게 하는 연기와 그런 연기가 더욱 돗보이게끔 하는 탄탄한 시나리오와 연출이 멋진 그런 영화 였다고 생각합니다.
한번 인섬니아를 보면서 즐거운 불면증에 한번 빠져 보시는 건 어떤지 ㅎㅎㅎㅎ

감독은 최근에 배트맨 비긴스라는 영화로 우리를 찾았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입니다. 메멘토 라는 독특한 영화로도 잘 알려진 감독이지요
주연은 두말하면 잔소리 이 사람이 왜 스타가 아닌 배우인지를 다시 한번 느끼게 한 영화였습니다. 강력계 배테랑 형사역에 알 파치노.... 빛나는 주인공뒤엔 언제나 그 주인공을 능가하는 커다랗고 깊은 산같은조연 굿모닝 베트남으로 처음 접했던 대 배우 로빈 윌리암스가 버티고 있습니다. 넘 좋아 하는 배우입니다. 그리고 결국에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게끔 하는 신참 형사에 중성적 이미지의 힐러리 스웽크 그렇게 예쁘지 않지만 눈빛이 아름다운 여배우 입니다. 밀리언 달러 베이비의 메기 역으로 우리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연기파 배우입니다. 뭐 예의상 내용은 공개 하지 않습니다.
기억에 남는 대사 한마디 알 파치노가 영화 후반부에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결과가 수단을 정당화하기도 한다." 인상 깊은 그러나 무서운 대사 였습니다.

이영화의 매력은 아마도 영화에 등장하는 인물들과 상황이 선악의 경계를 구분하기 애매한 입장과 상황에 다들 서있게 한다는 겁니다. 그런 점에서 우리 인생과도 비슷하다는 공감을 쉽게 느끼게 하더군요. 의례 대부분의 영화에서는 선인과 악인 또는 선한 일과 악한 일들의 구분이 뚜렸한데 반해 그런 도식적인 한계들을 뛰어 넘어 그럴수도 있어 그래 만약 그 상황에서 나였었더라면 이라는 단순하지만 인간의 연약한 본능들, 치부를 ㅎㅎ 쉽게 느끼게 합니다. 한편의 영화가 이정도의 감정을 끌어 낸다면 대단한 성공아닌가요... 뭐 영화 매니아면 누구나 쉽게 접하신 영화 였을거라 생각 됩니다. 하지만 아직 보신적이 없다면 함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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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1 꿈나무유치원  
  메멘토라는 영화와 인섬니아라는 영화가 상당히 머리가 아픈 영화라고 생각했었는데, 생각은 했지 영화를 제대로 보지 못했군요.
저도 얼른 봐야 겠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