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칠때 떠나라 너무합니다.

영화감상평

박수칠때 떠나라 너무합니다.

1 헉스 9 3689 10
반장님은 정유정이 왜 죽었는지 궁금하십니까
아니면 누가 그 여자를 죽였을까가 궁금하십니까

차승원이 한 이 대사는 과연 반장님에게 물어본 말일까요??

이후 반장님께서 살인에 대한 이야기를 할때 차승원의 표정....

이야기를 다 들은 후 차승원의  네 라는 대답...

조금 오버해서 말하자면 장진감독님은 관객들을 가지고 노는거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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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Comments
1 이현민  
  좀 오바하셔서 생각하신듯.. 영화를 너무 깊게 생각하지 마세요..
1 ssahn  
  저 방금 전에 이 영화 보았는데, 마지막 반전이 정말 소름끼치더군요.
근래 본 한국영화 중에 가장 멋지고 탄탄한 시나리오 였던거 같고, 장진 감독의 연출도 지금까지 만든 작품 중 가히 최고라고 할만할 것 같습니다.
글 쓰신 분처럼 지금 생각해 보니 저 역시 이 장면은 감독 스스로가 영화를 보는 관객들 자신이 한번 생각해 보라는 식으로 직접적이자 간접적으로 의도한 장면일 수 있겠구나 라고 여겨지는군요. 즉, 사건의 뒷배경보다는 오직 사건을 저지른 범인에게만 관심의 초점을 맞추는 일반 대중들과, 또한 그러한 대중들의 심리를 교묘히 이용하여 수익창출에만 집중하는 매스 미디어의 얄팍한 상흔을 풍자적으로 비꼬는 수단으로서 말이죠.
32 ScsiC  
  영화보다 보면...맞지 않는게..한두가지가 아니지요...그거 다 따지고 보면..영화 볼 맛 안납니다...정유정 역이 누군지 모르지만..차승원은..수사하면서..피해자 사진도 안보는 검사로 나옵니다.. 물론 우리야 주인공도 모르는 내용이니.. 영화 끝날때 까지 몰랐지요...^^ 정말 검사라면..중간에 휴게실에서..피해자에게..커피 건네면서..여자 얼굴 예쁘다..이렇게만 생각했을까요??
1 꿈나무유치원  
  제가 본 박수칠 때 떠나라는 감독이 연극과 출신이라 그런지,
영화보단 연극쪽에 더 무게가 실려있는 것 같습니다.
스토리 전개도 뭐 쇼,심문 이렇게 나눠져 있는 거 보면 알 수 있지요.
꽤나 괜찮은 영화였습니다.
1 darkman  
  엉성한 시나리오로 엮으려는 허술한 영화라던 느낌을 지울수 없던데요? 워낙에 이 감독 영화 맘에 안들어하던차에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돈내고 보고 가히 땅을 치고 나왔습니다.
이도 아니고 저도 아닌데 이럴 수도 있고 그렇수도 잇고 말이 되거나 말거나 꼬아놓은..
1 헉스  
  감독이 의도한 것은 따로 있는데 영화를 본 사람들은 자신의 의견이 정답인냥 말하는걸 예측이라도 한것처럼...

반장님께서 살인에 대한 이야기를 할때 차승원의 표정....
이야기를 다 들은 후 차승원의  네 라는 대답...

사실은 반장님의 이야기를 이해못하지만(반장님이 이야기할때 차승원은 눈만껌뻑거리면서 전혀 이해못하겠다는 표정) 네라고 대답하는 차승원을 빗대어 보여준거는 아닐까요??
1 룰루 ~  
  Scsic님 말처럼 검사가 수사 대상인, 사건의 실마리가 될수있는 피해자의 얼굴도 모른다는... 약간 아쉬운...
하지만 정말 재밌있게 봤죠 ~
1 룰루 ~  
  아 ! 정유정이역이... 김지수던가요 ?
간호사의 하얀 가운이 잘어울리는 ~
근데 이번에 이걸 배역이라 해야하나... 까메오라 해야하나...
특별출연 ?!?
1 니이모를찾아서  
  박수칠때 떠나라.. 정말 좋은영화죠 재밋었습니다.

"반장님은 정유정이 왜 죽었는지 궁금하십니까
아니면 누가 그 여자를 죽였을까가 궁금하십니까"

이대사 상당히 심오하죠~ ㅋ

제가 볼땐 엘리트집단(권력집단)을 풍자한게 아닐까하네요
일종에 쇼...

피해자가아닌 다수의 재미를 위해 꾸며지는 하나의 범인잡기쇼!

전 이런느낌을 쇼프로중(토론중) 토론자끼리 말도 안되게 현실과 동떨어진  초등학생 좌담회 하는거 마냥 떠들어대는 토론자보면서 이 영화가 주는 메시지가 하나의 사실을 밝히기 보단 흥미 위주로 흘러가는 사회를 빗댄것은 아닐까 하네요.. ^^;;; 흐흐 억측인가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