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다가스카 언론 시사회 - 더빙의 승리?

영화감상평

마다가스카 언론 시사회 - 더빙의 승리?

1 고독나무 2 1825 0
마다가스카 언론 및 프리미어 시사회가 있었습니다.

우선, 드림웍스의 유명한 관계자와 송강호 배우가 직접 인사하는 자리가 있어 흥미로웠고,
덕분에 자막으로 신청한 자리를 뒤로 하고 더빙으로 작품을 감상하게 되었습니다. ^^;

국내 더빙 수준은 일본 다음으로 수준이 높습니다만,

이번 작품은 자막보다는 더빙의 승리(?)라 감히 언급해 봅니다.

국내 극장판 애니메이션 작품시(더빙 기준) 디즈니 작품은 전문 성우 배우를 기용하여
목소리 연기만큼은 보장되는 반면에 국내 최고 배우를 기용하여 목소리 연기를 하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해도 무방한데..

엉뚱하게도 타임캡슐에 들어가있는 블루 시걸은 초반의 최민수와 김혜수의 더빙이 있으나,
얼마 안가 전문 성우로 바뀌어져 개봉하였고,

돌아온 홍길동 경우에는 캐릭터 이미지와 목소리 연기가 부자연스럽게 연기한 김민종 배우와
극단연기에 일가견을 가지고 계신 분의 목소리 연기(허스키의 목소리 주인공이시죠. 차돌바위 역을 맡았고
홍길동 기획자 이기도 합니다. )는 제외토록 하겠습니다.
가필드의 개그맨 기용은 영화 특성상 잇슈화라는 측면에서 국내 연기 배우가 아닌 점으로 역시 제외합니다.

원더플데이즈에서의 악역 역할의 배우는 개봉시에는 전문 성우로 교체되었습니다.

어찌보면 송강호 배우의 연기 인생중에서 도전이라 칭할 만 한데.

우선 100점 만점에 90점을 부여합니다.

애니메이션의 목소리 연기는 해당 배우가 연상되느냐와 캐릭터와 일치감을 보이느냐에 따라
목소리 연기가 좌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지라, 이번 송강호 배우의 목소리 연기는
국내 배우 중에서는 가장 무난하게 연기를 소화해 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스토리가 진행 될 수록 캐릭터 몰입연기가 썩 좋았습니다.

물론, 전문 성우 배우의 '임펙트' 강한 연기에는 송강호도 버겁게 느꼈졌으나,
후에 자막으로 작품을 감상한 후에 비교에서는

자막보다는 더빙의 승리로 점쳐집니다.

뻔한 스토리에 디즈니와 다른 작품을 선사했던 그간 드림웍스 작품에 비해 이번 작품은
거의 디즈니 작품이라고 해도 별반 다를바 없음인데, 더빙만큼은 그런 선입견을 날릴 만큼
더빙 연기가 괜찮았다는 평 올립니다.

참고로, 송강호 배우외에 영화 관련 전문 성우 MC 출연은 신선하기도 했고,
더빙에서만 즐길 수 있는, 웃고 떠드는데 일가견 있는(?) 어린이와 함께 감상하기에도
무리가 없었습니다.

솔직히 자막으로의 감상은 재미 반감이였고,
더빙으로의 감상은 기대이상의 잔재미를 선사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자막을 번갈아 읽으며 감상의 집중도를 발휘해야 하는 수고가 덜 하는 장점도 있지만,

더빙에서 국내용의 대사 적용 또한 그럴싸 했다는 평도 함께 장점으로 꼽을 수 있네요.

애초 자막을 염두하고 지인에게 요청했지만, 더빙으로 순간 바꾸어 감상을 하는 바람에
자리가 없어 헤매시던 분들에게 죄송함도 아울러 피력해 봅니다.

용산 CGV 1관에서는 자막을, 2관에서는 더빙을 상영하였으며,
차후 정식 상영시에 디지털 상영은 7월 17일 이후로 상영한다고 합니다.

유명 영화 관계자 및 송강호 배우를 (사회는 영화 전문 MC 이신 모모님께서 진행) 디카로 자유롭게 사진을
찍을 수 있었으나, 디카 상태가 극히 나빠진 관계로 초점이 맞지 않아 올릴 만한 사진이 없습니다.. ㅡㅡ;;

방학을 맞이한 자녀분과 관람 하시기에 전혀 무리가 없으며, 자막 보다는 더빙으로의 감상을
추천하며, 작품의 스토리 (뻔한 우정 스토리 입니다.) 보다는 작품속에 녹아있는 각 캐릭터의
연기와 잔재미를 느끼기에는 무리 없는 가족용 오락 작품이라 평 올립니다.

더빙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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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1 자유  
  오호 더빙 괜찮게 되었나 보네요 궁금하군요
1 mario  
  대한민국의 성우/더빙수준은 우주최강입니다. 일본아해들도 범접할 수 없는 경지죠.
물론 전업배우들의 국어책 읽기는 사양하고 싶군요.

영화는... 지난번 '상어이야기'처럼  나사빠진/헛봉창두드리는 느낌 그대로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