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눈의목격자.....80년..광주 다큐에 대한 단상

영화감상평

푸른눈의목격자.....80년..광주 다큐에 대한 단상

1 나눔보탬따뜻함 2 1858 2
사실 이걸 본건..팔십년대 후반이었던걸로.기억된다.
팔십년 그당시 중학생이었고..그 때 즈음 ....서울에서.
시내를 나갈일이있어 버스타고 돌앗던 기억도 있고.
어린아이눈에.비친...기억..서울의모습은.
그저...조금...한산한느낌에.군인아저씨같은분이.많았다는정도.
그대 즈음 티브에서.미스유니버스대회중계를 아마...그때즈음 한듯하고
다음핸가..유월에 국풍81이라는것을 한기억
서울신문인가에서..전두환..이 수순대로 대통령취임하느날..호외를 뿌린거기억하고
몆몆신문에서는..명망가들이..위대한 또는 영도적이라는단얼 사용한기억
아 그리고...티비에서 아마 kbs에서 국가발전조찬기도회라는걸.햇지...
전두환이가 참석한듯한기억....그를위한..기도회엿으니...
........한참의시간이지난후...거리에서..책에서...목소리로...더 많이 듣게되고..보게되고
숨죽이고..피끓고.분노하고....
........................
그리고.또 한참의시간이 흘러...꽤 오래전의 일로 묻혀져가고..............
이러는사이...그들은.....아무것도 바뀌지않았다...
언젠가 재벌혼맥도를 보니..얽히고 설키고...
..............
나또한 열심히 살지 못했구나 하는...씁쓸함
기억은...놓지않아야할것을 놓아버리고.....
현실의 삶은 거대한틀에서..결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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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밋고 즐겁게 살자.그리고 또한  할일은 하자.".....분과울을.삭히며..이것이남았다..
옳은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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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1 은빛연어  
  분과 울..
많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
1 던필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글 읽다 보니까 예전에 '올리버 스톤' 감독의 'J.F.K'란 영화의 도입부에 나오던 이런 문구가 생각나는군요..

"진정으로 항의해야 할 때 침묵하는 것은 비겁한 겁장이 같은 짓이다."라는 말인데, 영화의 내용보다 이 문구가 저의 심장을 더 뛰게 했던 기억이 어렴풋이 납니다..^^;;

올리버 스톤 감독이 저런 멋진 대사를 곧잘 영화에서 보여주곤 했다는게 요즘엔 그다지 실감이 안나지만 말이죠..-_-;;

데이빗 마멧(?) 감독의 '윈슬로우 보이'라는 영화를 보면 이런 의미심장한 대사도 나옵니다..

"힘 있는 자의 편에 서서 힘 없는 자를 압제하지 마라."라고 말이죠..

영화를 보는 즐거움 중의 하나는 가슴에 박히는 저런 비수같은 명대사들을 가끔 만날 수 있다는 것일 겁니다..

불의에 저항하고 항거하는 것은 인간의 권리이자 의무라고 생각할 때, 침묵하지 않고 분연히 일어나서 자신들의 용기를 입증해보인 그 시절의 그들에게 무한한 경의를 보내게 됩니다..

최소한 후세에게 부끄럽거나 비겁하게 기억될 행동들은 하지 말고 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