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알렉산더(Alexander)

영화감상평

[영화감상]알렉산더(Alexander)

1 바람돌이 0 1835 3
위대함이 넘쳐나는 영웅의 모습은 어떻게 꾸며지던 아름답다.
난 영화 '알렉산더(Alexander)'에서 그 위대함을 봤다.
영화의 선이 굵다는 표현을 써도 될지는 모르겠지만, 군더더기 하나 없이 영웅을 표현해낸 이 영화에 찬사를 보낸다.
영웅의 영화에 빠지지 않는 미인들. 그리고 그들과의 사랑들.
이 영화는 그런 것들을 중심에 두지 않았다. 단지 알렉산더는 위대한 왕이다.
그리고 절제된 영화안에서 그에 대한 찬사는 보는 이로 하여금 더욱 몰입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그 안에서 다루어진 한가지 영웅을 비하시킬 수 있는 부분도 불편하지만, 볼만하다.
어찌보면 우정이라고 말할 수도 있는 부분이다.
그의 정복욕이 개인의 성취욕이든, 아니면 국가적 대사업이든, 그런 건 문제가 안된다.
그는 힘을 가지고 그 힘을 사용할 줄 알았고, 천부적인 재능을 소유하고 세상을 볼 줄 아는 지혜가 있었다는 것.
그 시대를 살아간 영웅들은 많지만 그가 단연 돋보이는 것은 이 영화에서 표현되었던 그렇지 않던 간에 그는 해냈다는 것이다.
위대한 왕이 될 자격을 논할 것이 아니라, 그가 해낸 많은 일들이 과연 인간이 하나의 초지일관을 가지고 실천할 수 있는 것인지 도리어 묻고 싶을 정도로, 그는 위대한 일을 해냈다.
그 이전과 그 이후에도 야망을 품은 자들은 많았지만, 그 야망을 실천한자는 많지 않다.
그는 실천가였고, 무엇이든지 이루려고 노력하는 자였을 것이다.
알렉산더는 위대한 영웅이었고, 그 영웅을 그린 이 영화는 찬사받아 마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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