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분의 장난으로  범인이 누구인줄 알고 보게된 영화 쏘우(saw),,,
처음부터 그 시체(시체인척) 가 범인인줄 알고보면서도 굉장히  흡입력이 있더군요.
영화의 전체적인 분위기도 너무좋았고 특히 마지막 남은 이름이 뭐더라;;
일단은 사진찍던놈 불다끄고 혼자 냄겨두고  안돼! 안돼! 안돼! 하는게 정말 끔찍하더군요.
고든 박사는 어차피 늙은 살인범이 가다가 죽일테고 사진찍던놈 거기서 그러고
있어야 될꺼 상상하니 무섭더라고요. ㅎㅎ;; 뭐,,,

영화를 보면서 느낀건데 사람의 말이란게 참 무서운거 더군요.
그 병실에서 늙은살인범의 병체크를 할때 고든박사가

"이 환자의 앞쪽에는 종양이 없다. 그리고 다른쪽으로 전이 중이다."

이말과 제프(부인과딸감금한 녀석)의 말

"이 환자는 재미있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이은 고든 박사의 말

"일반직원도 환자와의 유대감이 깊다."

음 제가 생각한걸  설명하자면 우선 첫번째 말에서 저런식의 말은
환자의 병을 그냥 늘상 하던식으로 대하는 말투와
두번째 말에서 자신은 어쩌면 죽을지도 모르는 병을 가지고있는데
대뜸 와서 한다는 소리가 "이 환자는 재미있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이은 고든박사의 세번째말 "일반직원도 환자와의 유대감이 깊습니다."
제프가 그 늙은 살인범과 유대감이 깊을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환자가 느끼기에 잘해주지도 않고 신경도 안써주는데 유대감이 깊다라고 말한다면
 짜증날것입니다.)

제가생각할때는 두번쨰와 세번째 말이 누워있는 환자에게 조금은 신경쓰이는 말투같습니다.
위에서 말했듯이 자신은 어쩌면 죽을지도 모르는 병을 가지고 병실에 누워있는데
제프와 고든박사는 농담식의 가벼운 말을 주고 받으니 상당히 신경이 쓰였을거 같더군요.
(여기서 농담식의 가벼운말이란 환자가 느끼기에 그런걸꺼라는 말입니다.)

영화를 보면  종종  늙은 살인범은  자신이 가진 병에관해 어필하는 장면들이 있습니다.
이것을 보고 제가생각한게 그 늙은 살인범은 그와 같은 말들을  가슴에 새겨놓고
그에 화가치밀었을것 같더군요. 그래서 고든과 제프를 괴롭힌게 아닌가싶더군요.

(내가 아픈것도 모르고 신경써주기를 원하는것도 모르고 그딴 말이나 하다니
 너희들 두고보겠어 이런식으로 말이죠^^;; ㅎㅎ)

(아픈나를 건강한 너희둘이서 그런식으로 말을하다니 너희의 그 행복한 삶을 저주한다
이런식;; ㅎㅎ)

뭐 이렇게 치면 앞에 죽인 넘들은 뭐땀시 죽였냐 물으시면 그건좀 해명하기가;;
아 그리고 제가 이렇게 생각한건 어디까지나 영화를 보면서 늙은살인범이 이렇게 해서
고든 박사와제프를 괴롭힌게 아닌가 싶더군요.

뭐 조금  마무리를 지어보자면 평소에 사람말한마디란게 파장이 크다는것입니다.
그러니 조금은 상대방에 신경을 써서 말을 하자이겁니다;;

-ㅅ- 영화전체를 봤을때 제가 생각한 이것은 극히 일부분에 지나지 않을꺼 같군요.
      어쨌든 영화참 재밌게 봤습니다. 지루한줄도 몰랐구요.  추천작입니다.-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