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해피액시던트(Happy Accidents)

영화감상평

[영화감상]해피액시던트(Happy Accidents)

1 바람돌이 0 1804 0
이 영화는 사랑이라는 특별한 것을 잠시 우리들의 상식범위를 벗어난 주제를 가지고 얘기하고 있다.
진정한 사랑을 믿기에 우리의 상식을 벗어난다는 것.
그 상식을 벗어난 모든 것을 사랑이 덮고 사람을 한편으로는 바보나 멍청이로 보이게 하기도 하고, 정말 이해할 수 없는 행위들을 하는 것을 많이 보아왔다.
나 또한 그 위대한 사랑앞에 내가 꿈꿔오던 많은 것을 버리고 또 내가 전혀 생각하지도 못한 많은 것을 얻었으니, 사랑은 나에게 참 공평했던 것 같다.
정말 뿌린만큼 거두는 것이 사랑이라고 했는가?
내가 한 사랑만큼만 나에게 무엇인가의 결과를 돌려주었으니,,,,,
이 영화는 상식의 범위를 벗어난 이성적인 판단으로는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얘기로부터 시작한다.
영화가 진행되면서 점점 더 미궁속으로 빠져드는 여주인공과 나를 조롱하듯 점점 깊어지는 의문투성이의 영화전개에 혼란만이 가중될 뿐이었다.
보는 사람은 단지 줄거리 따라 흘러가다 보면 결과가 보이게 마련이지만, 그 얼마되지 않는 시간을 기다리지 못하고, 답답해 하고 안타까워 하기도 하며, '시간이 왜 이리도 더디게 가는지' 라고 생각한다.
여주인공에게 가중되는 의문만큼 나에게도 엄청나게 쌓여가는 의문과 혼란들.
사랑이라는 것을 이렇게 표현하니 또 하나의 사랑이야기가 되는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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