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전.. 주홍글씨를 봤는데요..
요즘 이슈가 되고있는 故이은주님때문이라기 보단.. (물론 영향이 없는건 아니지만요..)
평소에 보고 싶었던 영화라서.. 보게 되었습니다.
역시 화려한 출연진.. 한석규, 이은주, 엄지원, 성현아등의 출연진이..
이영화의 가장큰 매리트인듯 싶네요..
특히 한석규의 연기는.. 정말 최고인듯 싶어요.. 정말 실제 한석규의 성격도..
영화속 주인공처럼.. 그럴것만 같은 환상에 빠지게끔 되더라구요~
故이은주님의 연기역시.. 설마 저런일이 진짜로 있었던거 아냐?라는 착각에 빠지게 하구요..
관객으로 부터 이런 느낌을 받게 만드는것이.. 바로 배우의 연기력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일단.. 다들 아시다 싶이.. 불륜에관한 소재의 영화인데요.. 거기에..  오묘한 3각관계까지 곁들인듯 싶네요..
한석규와 엄지원은 부부관계, 엄지원과 이은주는 친구관계.. 기타 영화를 보면서 이 셋의 관계가 더욱더 오묘해지는걸 알수 있죠..
예고만 봐선.. 성현아와도.. 무었인가 있을듯 싶지만.. 그저.. 형사인 한석규가.. 사고가 생기는 성현아를 조사하는.. 그런정도의 관계로 밖에.. 보이는듯 싶더라구요..
물론 성현아로 주인공의 약간의 심리적 묘사가 되는 듯 싶지만.. 또 성현아의 사건을 통해 이야기가 흘러가는데.. 별로 비중있는 인물은 아닌듯 싶더군요..
단순히.. 성현아라는 이름만으로.. 이인물의 비중이 너무 커진게 아닐까..란 생각을 지울수 없네요..
마지막 결말은.. 조금 실망 스러웠는데요.. 제가 생각하기로.. 한국영화가.. 헐리우드 영화에 비해 궂이 단점을 하나 지적하라면.. 흐지부지한 끝맺음이라.. 생각되네요.
한국영화의 어설픈 결말은 보는이로 하여금.. 재미있게 영화를 보다가 허무해지는.. 그런 결과를 만드는거 같네요.. (물론 모든 한국영화가 그런것은 아니고, 대부분의..)
헐리우드영화의 경우.. 반전의 경우 정말 속았다.. 놀랍다..그런 느낌을 받고, 여운이남는 경우도 있고.. 그로인해 다양한 해석이 나오기도 하고.. 그러자나요..
그러나 한국영화는.. 반전도 어슬프고.. 마지막 여운도 흐지부지해서.. 영화를 보고 다양한 해석이 보다 적게 나오는듯 싶네요..
주홍글씨라는 영화 역시.. 이러한 단점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듯 싶네요..
별로 여운도 안남고.. 반전이라고 있는것은 그냥 그런가 보다 느끼고.. 보고나서 이게 뭐야..하는 생각이 들고.. 제가 너무 헐리우드의 그런 반전과 여운등에 길들여져서 그런것일까요??
여하튼.. 전반적인 흐름이나.. 내용등은 마음에 들었던거 같습니다. 역시나 영화의 최고의 장점은 주인공들의 연기력이라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