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샤크테일

영화감상평

[영화감상]샤크테일

1 바람돌이 2 1666 0
오랜만에 보는 애니메이션 영화라 기대를 했다.
애니메이션영화이 나에게 가장 충격을 준 큰 사건을 꼽으라면 당연히 '라이온 킹' 이다. 이 영화는 유치하다고 폄하할 수도 있지만, 그래도 나에겐 큰 감동을 준 영화다.
그 이후 '라이온 킹'의 오리지날트랙의 CD를 구입하기 위해 시내의 CD판매점을 뛰어가서 구해서 밤새도록 틀면서 들은 적도 있다.
가지고 다니던 카세트플레이어(?)에 그것만 녹음해서 계속 들으며 다닌 적도 있었다.
그렇게 감동적인 애니메이션을 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감동, 그리고 또 감동이었다.
애니메이션이 나를 울리는 것은 처음이었다.
그런 감동을 접하기 위해 또 본 '라이온 킹2' 는 좀 실망스럽기까지 했다. 그리고 몇편의 애니메이션을 접하면서 애니메이션의 작품성에 대해 새로운 눈을 뜨기 시작했고, 지금도 열심히 일본 애니메이션 시리즈들을 즐기고 있다.
이 애니메이션에도 약간의 기대를 했다. 물론 광고에 등장하는 목소리 주인공은 나에게 별로 중요하지 않다.
감동은 커녕 너무 어린애적인 발상으로 만든 영화가 아닌가하는 생각을 해본다. 어린애들이 보기엔 좀 부담스러우면서도 어른들이 보기에는 너무 유치한 내용 아닌가?
무엇을 바라고 이런 애니메이션을 만들었는지 그 의도파악은 안되지만, 대충 줄거리 없이 흔해 빠진 몇가지 구성을 붙여서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면서, 보고난 뒤 그렇게 좋은 기분은 아니었다.
내 개인적인 취향에 맞지 않다고 해서 정말 재미없으니 아무도 보면 안된다는 말은 하면 안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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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1 navy1807  
  샤크테일 2번이나 봤지만 볼때마다 재미난 영화더군요...^^
1 혼돈의상처  
  저랑 같은 취향이시네요. 전 라이온킹 ost를 카세트로 사서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Can you feel the love tonight~~~~~~~~"
ㅎㅎㅎ 아 추억을 떠올리니 감회가 새롭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