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언 달러 베이비를 보고...[스포]

영화감상평

밀리언 달러 베이비를 보고...[스포]

1 realman 1 1626 0
이 영화는 꿈을 향해 정진하는 사람이나 그 꿈을 마음속에 갖고 있지만 세상사때문에 잠시 미루고 있는 사람에게 용기와 감동을 주는 것 같습니다...
 모건 프리먼의 내러이션은 쇼생크 탈출이후 더욱 멋드러지게 와 닿고 과도하지 않은 배경음악은 잔잔한 재즈기타 선율로 편안하게 다가옵니다..
 꿈을 향해 도전하는 힐러리의 모습은 멋지고 그의 의지와 열정에 결국 자신의 모든것을 스스럼없이 가르쳐주는 클린트이스트우드와의 우정...
 후반부로 갈수록 기대하지 않았던.. 어쩌면 헐리웃영화답지않아 당혹스러웠던 전개는 볼때는 씁쓸했지만 보고나서 많은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모건프리먼이 힐러리가 불구가 되고 난뒤 실의에 빠진 클린트에게 인간이 마지막에 죽을때 무엇을 기억하겠는가..라고 묻는 장면...
 힐러리는 아마도 길지는 못했지만 자신이 이루고 싶었던.. 혹은 꿈에 그리던 일을 했으니 죽는순간 편안했을것 같습니다... 오히려 짧고 굵은 것이 멋지게 보이는 이유일지도 모르겠지만
자신의 원하는 일을 과감하게 가족등 주위를 뿌리치고 해내는 힐러리의 모습과 그를 친절히 도와주는 클린트와의 관계에서 역시 꿈을향해 도전하는 삶이 멋지고 아름답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낄수 있었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일엔 고집이 있어야 한다.. 고집이 때로는 성공하게도 실패하게도 하지만 고집이 없으면 그는 선수가 아니다.. 어쩌면 자신의 꿈을 이루려는 모는 이들에게 해당되는 말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추천하고 싶습니다..

q.마지막에 주사는 안락사시킬때 쓰는 주사인가요? 만약 그렇다면 이런것이 영화화 되기가 참 힘들었을텐데 개봉까지 하다니.. 대단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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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1 한달호  
  굵고 짧게 산 그녀의 용기와 노장의 연출과 연기에 박수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