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최고의 영화 "존 큐" (스포 약간)

영화감상평

내 최고의 영화 "존 큐" (스포 약간)

1 앤지 5 2217 1
감독 :  닉 카사베츠 
 
출연 :  덴젤 워싱톤, 로버트 듀발, 제임스 우즈, 앤 헤이시, 에디 그리핀
 
국내 등급 :  12세 관람가
 
미국 등급 :  PG-13


2002년 개봉작 입니다. 군에 있던 시절이라 몰랐던 영화인대..

최근 음협 에 관련댄 패러디 물로 알게 되어 보게 되었네요.

못보신 분들이 계시다면 정말 강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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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란한 한 가정의 아버지 존 큐(덴젤 워싱턴 분). 어느 날 그의 아들 마이크(다니엘 E. 스미스 분)

가 야구 게임 도중 쓰러지고, 병원에서는 당장 심장 이식 수술을 하지 않으면 살아날 가망이 없다

는 청천 벽력같은 소식을 전해온다. 그러나 보험 혜택은 물론 정부 지원금도 기대할 수 없고 그

는 더욱 절망적이 되고 마는데. 죽어가는 아들을 버린 미국의 정책에 망연자실한 아버지. 그는 아

들을 살리기 위한 마지막 수단으로 아들의 수술을 진행할 병원을 점거하기에 이른다. 그가 목숨

을 걸고 내건 요구 사항은 단 하나! 아들의 이름을 심장 수술 대기자 명단에 올리는 것 뿐이었다.

하지만 경찰이 그의 요구를 무시하고 베테랑 네고시에이터 프랭크 그림(로버트 듀발 분)을 투입

하면서 존 큐의 인질극은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한다. 언론은 이 특별한 인질극을 시시각각 보도

하고 특별 기동대 SWAP까지 동원되면서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결국 SWAP에서는 존

큐를 사살하라는 명령이 떨어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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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개인적인 감상평입니다.

스톡홀름 중후군 이란게 어떤 감정으로 생기게 되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본질이 약간 다를수도 있으나 저런 납치범이라면 누구라도 비슷한감정을 가질것입니다.

일단 영화는 아버지의 사랑을 담고 있습니다.  감동적으로요.

하지만 보면서 느낀건 최근 우리 나라에도 많이 일어나고 언론에도 공개되는

보험의 구멍입니다. 보험사의 이익을 위해 가입자들이 피해를 보는 그런

어처구니 없는 일만 없었어도 납치 테러 라는 비극정 상황은 생기지 않았겠죠...

범인인 아버지 는 빈총을 가지고 범행을 시작했습니다. 한발뿐인 탄 만 가지고 있죠..

결국 자기 자신만 죽으려는.. 아들을 살릴수만 있다면 자기 목숨이야 버릴수 있다는

극단적인 생각을 (실제로 불발이였지만 자살을 시도 하죠) 가질수 밖에 없었던

않좋은 말로 돈없고 빽없는 사람의 막다른길에 선 모습 인거 같네요..

그러나 분명 지구의 어떤 국가도 테러 에는 협조 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비슷한 이유로 동일 범행이 발생하기 때문이죠.

저런 극단적인 상황보다는 좀더 자연스러운 사건으로 행복을 찾았었더라면 하는

약간의 아쉬움은 생기지만 감동적이고 재미 있는 영화인건 분명합니다.

최근 호러 스릴러 고어 영화만 보다 오랜만에 따듯한 영화를 봤더니 감동을 주체할수가

없어 감상평이 길어 졌습니다.

잊을수 없는 아들 마이크 가 아버지 존 에게 마지막 인사하던 모습과

존의 마지막 대사... it's not good bye. see u ag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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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Comments
2 Cleo  
  음......저도 패러디 물 보고 다시봐서 재밌게 봤는데요..
SWAP은 뭔가요..? SWAT랑 다른건가..-_-;;
Special Weapon Armed Police 인가요..ㅡㅡ;; 음..;;
1 안놔뼬뤼스  
  제가 봤던 베스트영화중하나... 덴젱워시턴의 연기가 돋보니는...
카타르에 다다를때의.ㅡㅡ; 그 감동... 전율
1 노가다  
  저분 정말 존경하는 배우중에 한분이조 감독 보지 않고 배우만 보고도 영화를 볼수 있게끔 해주는 배우 덴젤워싱턴 .....
6 이정무  
  한가지 불만이 있다면 영화의 촬영이 가장 마음에 안든다는...그렇게 긴박한 상황이라면 핸드헬드 촬영을 적절히 섞어 줬다면 더욱 많은 감흥이 와닿을텐데 말입니다. 더불어 청색필터를 쓴 듯한 화면은 보는 사람 입장에선 너무 차분하고 냉정해 보이죠. 전체적으론 괜찮았지만 단지 촬영감독의 기량이 의심이 간다는...
6 유상현  
  괞찬은 영화입니다..  단지 아쉽다면.. ...
아무리 그런 상황이라도.. 그런 행동을 해선 안된다는 것이죠..

그하나이지만... 훗날.. 그하나가.. 수십 수백에 이르게 될테니까요.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