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 큐브 제로 및 큐브의 세계 전체에 관한 분석 (스포일러다분)

영화감상평

[당근] 큐브 제로 및 큐브의 세계 전체에 관한 분석 (스포일러다분)

1 이윤형 7 10042 6
원래 큐브는 분석같은거 안하려고 했습니다만...
은근히 숨어 있는 내용이 상당히 심도 있는것 같아 개인적인 분석과 각종 리뷰어 들의 분석을 통합해서 하나의 세계관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먼저 글을 읽기전에 이 글을 읽고 이해 하시려면 큐브 0 - 큐브 1 - 큐브2 를 전부 보셔야 합니다. 혹시 하나라도 보지 않으신분은 스포일러가 많이 있으니 보지 않으시는것이 좋을것 같군요. :)

큐브는 감독이 세편 모두 다릅니다. 그래서 뭐랄까 각 작품마다 나름대로 치밀하게 기획한 부분은 보이지만 약간의 오류가 존재하는게 사실입니다. 그부분은 필자 개인적인 생각이 많이 들어갔으니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네요 ;)

일단 큐브는 시간대가 제로 -> 1 -> 2 로 시간이 흘러가는건 다 아실겁니다.

최근 작품인 제로 부터 시작하죠.
1. 주인공 윈은 왜 레인즈를 도와준것인가?

많은분들이 주인공 인 윈 이 레인즈를 도와준 계기가 단순히 동정심 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계신데요. 제 생각은 다릅니다. 윈은 아마도 레인즈의 남편일 것입니다. 딸은 그의 딸이구요. 그리고 제로를 보신분들은  다들 생기는 한가지 의문....

2. 과연 탈출구 방에서 Yes 라고 대답했다면 "살수있었을까.?"

란거죠. 역시 이부분은 많은분들이 Yes 역시 죽었을 것이다라는 생각을 하는데요. 제 생각은 좀 다릅니다. 마지막질문은 "신을 믿습니까? " 였죠. 그상황에서는 인간의 심리란게 극한에서 스스로 모든 관문을 돌파해서 신을 믿느냐는 물음이 나온다면 십중팔구가 "No" 일수밖에없습니다. 근데 영화를 잘보면 그 눈한쪽없는 상층부의 관리자... 의 대사를 잘 보십시오. "신이여.." "주님" 등 유난히 God 을 찾는 대사가 많습니다. 즉 그는 신을 믿고있습니다. 말에서 아주 자연스럽게 독실한 크리스찬임을 말하는듯한 대사를 날리더군요. 이걸로 유추해 볼때 이건 감독의 하나의 복선이 아닐까 싶습니다. "Yes"  라고 대답한다면 바로 죽지는 않을 것이다.. 란것이지요. 물론 쉽게 풀어주지도 않을껍니다. 기억을 지워서 상층부에서 쓴다던지..아니면 윈처럼 실험자를 관찰하는  실험자가 될지도 모르는것이지요.

3. 대체 누가 큐브를 만들어서 그런짓을 하는것인가..?

이건 2편을 보면 알수있습니다. 그들은 한가지 원하는 것이 있습니다. 인간의 마음깊은곳의 극한의 심리상태이지요. 이것을 실험하는기관은 아마존 이라는 무기전문회사 입니다.
민간회사인지는 알수없습니다. 다만 군대까지 부리는것을 보아 국가적인 기관이라고 하는것이 옳겠군요. 솔직히 1편만 봤을때만해도 외계인의 가상공간이라는 생각까지했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제로를 보면서 확신이 드는군요. :( 그들은 기억을 지운후 인간의 극한 상황에서의 행동 패턴을 분석하고 싶었던것입니다. 그 자료를 통해서 전쟁등에 사용할 목적 이었겠지요.)

4. 그렇다면 마지막의 윈은 1편의 그 천재 정신병자?

그렇습니다. 그는 1편에서의 천재 정신병자가 맞습니다. 1편 마지막에서는 마치 그가
탈출한 듯이나옵니다만 단순히 마지막 감시가있는 탈출의 방에 간것에 불과합니다.
그는 마찬가지 질문을 받고 제거 되겠지요.

5. 그럼 2편은 어떻게 되는건가? 1편뒷내용인가?

2편은 하이퍼 큐브를 다루고 있습니다. 2편을 자세히 보신다면 기존의 1편이나 0 와는 좀 다른것을 알수있는데요. (막 시간대별로 같은사람이 뛰어다니질않나 좀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일이 있어나지요) 그건 한단계 더 발전한 사람의 뇌를 통한 가상 실험이기 때문입니다. 뇌에 직접 시뮬레이트해서 가상현실의 큐브로 만드는거지요. 그들은 자신도 모르게 감시되고 있었습니다. (영화에 나오죠) 그리고 잠이든후 납치되어 아이존의 비밀 프로젝트, 하이퍼큐브라는 가상현실 프로그램에 강제 접속되게 되는거죠, 물론 그들은 자신이 잠에서 깨면 자신이 가상현실에 있다는걸 모르는거죠, 사샤만 빼놓고요, 그녀는 정말 유능한 해커로 그 가상현실 프로그램에 해킹해 자신이 들어온거죠. 게임에서 실패하면 즉 게임상에서 죽으면 현실에서도 죽는거지요, 영화처음 비닐 침대에 있는 사람들은 게임에 실패하여, 거기에 있는거고, 비어있는 침대는 지금 케이트의 차례이고 영화는 케이트의 게임을 보여주는거죠, 이게임은 아이존이 맥스(남자 게임프로그래머)가 처음 발상한 아이디어를 모태로 아이존이 만든거고, 아이존은 임상실험을 해야했고, 눈에 가시같은 존재이거나 없어죠도 누가 이상하게 여기지 않는 사람들을 임상실험의 대상자로 쭉 감시하고 있었던거구요.
가령 맥스는 저작권등의 우려, 치매노인은 발설의 우려가 있고 제거해도 행방불명으로 처리, 변호사는 아마 아이존에 반감을 가진듯한 어조가 맥스한테 포기하라고 하는데서 나오죠..
하옇든 케이트 또한 어떤 이유에 의해서 큐브에 접속한것이고, 처음에는 자신이 큐브에 접속한것인줄 모르나, 그녀 또한 아이존과 관계되어 아이존이 어떠한 가상현실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엇다는것을 적어도 알고 있는 상태였죠,
그럼 큐브의 접속시스템을 설명하면 이해가 쉽겠내요.
마지막에 케이트가 누워있던 물에서 접속됩니다. 동공을 통한 프로그램의 삽입으로 뇌에서만 가상현실은 작용되고, 가상현실에 있는 존재는 자신이 가상현실에 있는줄을 모르고, 거기에서의 죽음은 현실에서의 쇽크등에 의해 죽게 되는것이지요
그리고, 이프로그램의 특징은 다현실, 평형우주이론이 적용되었다는 것이지요,
프로그램적으로 본다면, 이프로그램에 한번접속되면 컴퓨터는 이사람의 심리상태나 지식상태를 분석해 데이터로 만들어 그사람과 똑같은 행동패턴을 가지는 유형의 프로그램상의 클론을 만들어 내는겁니다. 또한 시간또한 프로그래밍에 의해 조절이 가능하게 되는것이지요.
즉 동시 접속자는 케이트와 샤사 뿐이라고 봐도 됩니다. 케이트는 아이존에 의해서, 샤사는 자신 직접. 나머지 사람 전부는 이전에 죽었던사람들의 패턴을 컴퓨터가 기억했다가 클론을 만든것이지요. 그러면 이런 질문이 들것입니다. 그 사람들 죽이는 부비트랩은 무엇이며, 컴퓨터는 클론을 왜 만드는것인가.
이걸 기억하십시요, 아이존은 무기회사입니다. 사람을 극한상황에서 실험하는겁니다.
게임을 모태로 일종의 서라이벌 게임을 만든것입니다. 클론또한 여러 성격의 사람들은 어떠한 상호작용을 할것인가에 대한 실험입니다.



 자 여기까지 리뷰를 마칩니다.
                                                  참고자료 = 본인 + 큐브2 자료는 어떤분의 리뷰를
                                                  발췌및 참고 했음을 알려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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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Comments
1 최홍이  
  큐브 0은...왜 나왔는지 의심이 들정도로 조악했으며, 1,2 가 나온후에 0이 나온거라면 1,2에 대한 뒷배경이나 자세한 설명을 기대했는대 완전 3이라고 해도 될정도로 스토리가 별개이더군요.

2는 하얀 하이퍼 방, 일은 육중한 철과 80년대 독가스 뿌리기식 방이었는대, 0이라서 그런지 세계일차대전 독가스 방처럼 만들었더군요.
덕분에 그래픽은 80년대 한국 드라마 수준.

올해본 영화중에 최악중에 하나였던 큐브 0. 실망였습니다.
1과 2는 트릭과 싸우는 그러한 맛이있었으나 0은 트릭과 싸우는 그맛이 전무했고, 그렇다고 전편에 대한 뛰어난 해설이 있는것도 아녔으니...

왠지 비디오용으로 나온 영화 같습니다.
1 김정한  
  마지막에 손떨면서 머리를 툭툭박는 그것보고 바로 1이떠오르더군요..

1 김지라  
  3. 대체 누가 큐브를 만들어서 그런짓을 하는것인가..? 

라는 답변에 대해  영화에서 무기 실험을 하기위해 집어 넣는다고 친절히 대사까지 넣어 설명을 해주었는데.... 

"그들은 기억을 지운후 인간의 극한 상황에서의 행동 패턴을 분석하고 싶었던것입니다" 라고 하시다니 ㅡ.ㅡ  영화 자세히 안보셨군요..
1 이윤형  
  지라/ 무기실험을 위한다는 말은 그사람도 추측일 뿐인겁니다.
정확한건 아무도 잘 모르죠.

솔직히 큐브란게 설명이 매우부족한 영화죠... 덕분에 가정이 많이 들어가서 쓴 내용인지라 ㅡㅡ;;
1 오광과쓰리박  
  큐브는 1탄으로 끝났어야 했다. 큐브밖의 내용이 전혀 없이, 그야말로 암울한 분위기의 함정과 , 특이한 공포... 2,0에서 그걸살리려고 애는 많이 쓴거 같지만, 역시 큐브1으로 끝났어야 했다는생각이다.
시리즈가 계속나오면서 "함정" 에 대한 공포와, 외부인물에 대한 두려움같은게 너무 퇴색된거 같다.
1 천재소년  
  네 1탄으로 끝냈어야 됬죠.. 영화가 좀 아쉬움이 남을때 끝내야 되는데 계속 나오 더라구요..
전 그래도 다 재밌게 봤어요..
4 김동천  
  신을 믿지 않는자 지옥불로 죽이고 신을 믿는자 아드레날린 과다투여로 천국을 보여주는게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