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중심과 만나러 갑니다..

영화감상평

세상의 중심과 만나러 갑니다..

1 강진호 13 2035 0
요즈음 약간의 우울증세와 더불어 무기력증에 걸린거 같은 느낌때문인지 슬픈 영화를 찾게된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세중사 ^^
20분 보다가 지겨워서 삭제..
허나 사람들이 아주 많이 울었단다.ㅡㅡ
재시도
2시간 러닝타임에 한번 울어볼라고 감정 잡고 차분히 감상했음에도 불구하고
눈물은 커녕 에이씨 괜히 봤다 시간이 아깝다..
이런 생각과 더불어 나의 감성이 메말라 있나 하고 생각했다..
적어도 미사의 밥좀 주세요하며 라면먹을땐 눈시울이라도 살포시 적셨는데.
세중사는 나와는 영 코드가 먼 영화였다.

그래서 2차시도 지금 만나러 갑니다.
이것도 사람들 엄청 많이 울었단다..
얼핏 고스트 맘마와 비슷한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끄까마까 한참 고민하며 먹기 싫은 밥 꾸역꾸역 먹는 기분으로 끝까지 본다..
에이씨 괜히 봤네..눈물은 커녕 시덥지 않은 반전 비슷한 뻔한 내용에 밤새며 본것 후회한다. 역시 나의 감성이 메말라서 그런것일까?

새벽 5시까지 2편 내리 때리며 오직 뇌리에 멤도는것은 오직 하나다..
일본영화 다시는 안봐 ㅎㅎ

디따 슬픈영화 어디 없나요..
남자도 때론 울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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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1 때웅  실버(2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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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Comments
1 영화매냐v  
  저도 일본영화는 타입이 안맞던데..그나마 사토라레가 중간에 지루한거 참고봤더니 끝에 좀 슬프고..나머지 세중사나, 러브레터같은것도 다 별로였어요 개인적으로는
1 000  
  저도 일본것 별루..
공포 멜로 코메디 애니 전부 저한테 안맞음...
1 데이비드베켐  
  이프 온리를 추천하고싶네요 ㅎㅎ
극장에서 여자친구떔에 울지도못하고참...거시기뭐시기했는데;;
정말 복바쳐오르던데
4 김동천  
  남자라면 하얀거탑 보시죠. 고로의 마지막 대사가 연민을 느끼게 합니다.
1 길민철  
  말투라던지 혹은 그들의 문화를 어느정도 이해해 준다고 치고 본다면 충분히 재밌는 일본영화들 많지요. 위에 님께서 말씀하신 러브레터라던지 4월이야기나 사무라이 픽션, 기쿠지로, 워터 보이, 하나와 앨리스등도 참 좋은 영화지요. 물론 일본영화가 부족한, 일명 쓰레기로 치부되어버리는 작품들이 많긴 합니다만 괜찮은 영화도 많습니다.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는 요새 본 일본영화 중에 참 괜찮다고 생각된 영화입니다. 방금 애플 시드라는 애니메이션을 보았는데, 거의 극의 퀄리티를 보여줍니다. 애니메이션은 일본. 이 말이 딱 떠오르더군요. 세상의 중심에서를 보면서 제가 눈물이 많지 않고 찡하다 하더라도 대부분 눈물이 고이는 상태에서 끝나는데 세번이상 울었던 것같습니다. 무균실에서의 키스 장면이라던지 잘 기억은 안납니다만, 대단히 좋습니다. 이정도 영화에서 눈물이 안나신다면 그것은 집중하여, 감정이입하지 않고 보셨다던가, 감정이 메마르셨다는 반증이 아닐까요. 이프온리도 멋진영화랍니다. 결말부분만 뺀다면 극찬을 하고 싶을 정도니까요. 그럼.
1 딴따라  
  세중사는 책으로봤는데 죽을당시의상황도 그냥 무시한채 다음날 장례식하는걸로시작되고....그냥 조용한 혹은 잔잔한 내용인거같더라고요
1 강진호  
  네 이프온리는 저도 아무생각없이 봤는데 의외로 재미나더군요..
마지막 장면도 저에게는 재미잇더군요..그렇게 생각못한상태에서의 결론이라서요..크게 충격적이진 않았지만 아기자기 하더군요..
길민철님 얘기대로 애플시드 봤는데..그래픽 끝내주더군요..
특이 여자주인공이 탈의실에서 캐비넷 돌려차기 멋졌어요 ^^

하지만 일본영화를 한 10편 정도 본걸로 따지면 머라고 딱 얘기하기 어렵지만 전체적으로 어수선 하더군요..꼭 시장바닥 같다고 해야하나..
머 사람들 마다 느끼는것이 다 다르고 저 같은 경우에는 일본 문화에 대해 아는게 쥐뿔이 없어서 영 안맞네요..
하지만 문화니 언어니 하기전에 재미가 아닐까 생각하네요..

일본꺼 좋아하는거 하나 있죠..^^
슬램덩크나 드래곤볼 북두신권같은 만화책은 엄청 좋아하죠 ㅎㅎ
만화책같은거는 문화따지기 전에 재미있자나요...
오히려 사형수 032인가 그 만화책이 세중사보다 더 감동적인거 같네요
1 박상면  
  이 영화 도무지 슬프지가 않더군요..정말이지 저도 어느정도 감동받을 준비하고 본 영화인데.. 어느부분에서 감동받아야할지..특히 공항에서 쓰러진 여주인공 붙들고 "살려주세요"외치는 장면도 감독의 의도된 장면인듯한데..별 감흥이 안생기더라구요..
요샌 차라리 국내 드라마에 눈물이 쏟아지니..원..
울고 싶다면  얼마전 방영된 "미사"천천히 보세요 ^^
1 시시  
  일본 영화 는 "비밀" 재밌게 봤는데 개인적으로 머 일본 영화를 많이 본거는 아니지만 그리고 저도 그렇게 좋아 하는 편은 아니지만 개인 적으로 제일 재밌게 본 일본 영화 꼽으라면 "비밀" ㅋㅋ 새해 복 마니 받으세요~
1 김덕환  
  그리 슬프지 않던데요..ㅡ.ㅡㅋ
너무 기대하고 봐서 그런가..
1 반지반지  
  오~~비밀하구요~~~
애플시드의 돌려차기~~~저 많이 돌려서 봤여요....장난아님..짱
멋집니다.~~~ㅎㅎㅎ 공감 하시는 분이 있어서 기쁩니다...
비밀에서 빨간색 원피스 입고나온 여주인공이 멋졌었는데..ㅋ
교양 리포트 쓸려구 봤던적이 있어요..ㅎㅎ(주제가 영 다른거였지만)
슬픈영화라......If Only.....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저는 좀더....에.....말하면 안될것 같네요..^^ 보세요~~꼭요~~
어제는 신부수업(권상우,하지원)을 봤는데요....하지원이 조금 싼티나서....아쉬웠지만요.....(그녀는 공포영화에서 젤 매력적이다.------>
순전히 저만의 생각)...나름대로 잼나게 봤어여...슬픈영화는 아니지만.
헛소리가 많네....아침이라 그런가.....지송합니다..ㅋ
1 길민철  
  신부수업 저도 좋게 봣습니다. 그때 같이본 감사용이나 가족 에스 다이어리등보다 훨씬 낫다고 생각되더군요. 비밀은 저도 정말 멋진 반전에 놀라며 보았던 영화입니다. 약간 오바하는 연기가 눈에 거슬리지만 히로스에 료코의 이쁨이 ㅎㅎㅎ 다 상쇄시키는..^^
1 김준우  
  세중사는 TV판으로 보시면 그 감동이 영화를 훨 능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