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량한 L.A.... '콜래트럴'

영화감상평

황량한 L.A.... '콜래트럴'

1 발버둥치는자 0 1649 0
황량한 도시에 냉혹한 킬러, 선량한 시민. 이 세가지 축으로 진행되는
영화입니다. 워낙 기대작이라 여기저기 정보를 접할일이 많았습니다.
때문에 감상을 해치지 않는 범위내에서 버릴건 버리고 취할건 취해서
이렇게 봤습니다. ^^;

초반 택시기사와 빈센트(톰 크루즈)의 만남에서 빈센트가 말하죠. LA
지하철에서 사람이 죽었는데 6시간만에 발견됐다고... 영화는 그런 무
심한 시선으로 계속 주시합니다. 때문에 더 섬뜩함을 느낄수도 있죠.

이야기는 사실 별게 없고 인물 중심의 디테일한 면을 강조하는 영화
인데 상당히 집중하며 봤습니다. 마이클 만 감독의 그런 연출에 감탄
이 절로 나오더군요.

자기 일 외에는 신경쓰지 않는 대도시 시민들. 아마 우리들도 똑같을
테지만 그런 회색시각엔 동참하고 싶지는 않네요. 영화는 영화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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