숀 오브 더 데드(Shaun of the Dead), 제법 웃기는 좀비영화
우선 제목부터 심상치가 않습니다..
죠지 A 로메로의 좀비명작 "Dawn of the Dead(시체들의 새벽)"에서 본따서
지은 제목인데 발음해 보면 둘이 어찌 비슷하게 들립니다 ㅋ
참고로 숀(shaun)은 이 영화에 등장하는 주인공의 이름입니다
이 영화를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시체들의 새벽'의 코믹 패러디 버전이라고 할 수 있겠군요..
대략적 줄거리 - 다소 소심해 보이고 뭐하나 제대로 내세울 것도 없어 보이는 우리의 주인공이 어느날, 여자친구에게서 조차 버림받고 큰 상심에 젖어 있는데, 자고 일어나 보니 느닷없이 세상 천지가 온통 좀비로 들끓고 있다니... 주인공은 절친한 친구와 함께 자신의 어머니와 여자친구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점점 자신감 넘치고 용감한 남자로 변해 갑니다
기본 줄거리는 이렇고.. 사실 좀비영화에서 스토리 크게 따질 필요 없겠죠,
대부분의 좀비영화들이 다 '좀비로 변한 세상 모든 사람에 대항하는 소수의 사람들의 생존담'이니까요..
어쨌든 이 영화는 일련의 그 음산한 분위기의 좀비영화들과는 분위기가 사뭇 다릅니다
영화 내용상의 여러가지 설정에서 코믹함을 강조했고 약간은 블랙유머적인 요소도 갖고 있는 것처럼 보이네요..(ex.주인공들이 탄 차가 길에서 사람(?)을 치게 되자 차를 돌려서 시신을 살피러 갔다가 친 것이 사람이 아닌 좀비로 판명되자 홀가분하게 다시 가던길을 가는..)
배역을 맡은 배우들도 그리 친숙하거나 낯익은 얼굴들은 아니고 대부분 영국 본토 출신의 배우들인 것 같습니다..그 중에는 "언더월드"에서 뱀파이어 족의 장로(인지 조상인지 기억이 가물..)로 나왔고 "러브액츄얼리"에서 한물간 중견가수로 나왔던 '빌 나이' 가 주인공의 양아버지로 출연하는데 그나마 낯익게 느껴지더군요 --> 불행히도 나중에 좀비로 변하지만..
아무튼 이 영화 제법 웃기고 재밌습니다, '시체들의 새벽'이나 다른 좀비영화들과 비교해서 보는 것도 색다른 재미구요...좀비분장도 그런대로 봐줄만 하고..
웃긴다고 해서 잔인한 장면이 하나도 안 나오느냐..그건 아닙니다..영화 후반부에 상당히 고어틱한 장면(내장 튀나오고 사지절단..)이 마치 '시체들의 새벽'에 바치는 오마쥬처럼 등장합니다..내심 기대하지 않고 있던 그런 장면이 갑자기 튀어나오니 보다가 놀랬드랬습니다^^;
## 거기다가 영화 막판에 등장하는 좀비 진압 부대가 타고온 군트럭의 문짝에 새겨진 그 이름, "바이오하자드"... 뜬금없이 왠 게임제목이 부대 마크로 등장하는건지..쪼까 웃겼습니다 ㅋㅋ
죠지 A 로메로의 좀비명작 "Dawn of the Dead(시체들의 새벽)"에서 본따서
지은 제목인데 발음해 보면 둘이 어찌 비슷하게 들립니다 ㅋ
참고로 숀(shaun)은 이 영화에 등장하는 주인공의 이름입니다
이 영화를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시체들의 새벽'의 코믹 패러디 버전이라고 할 수 있겠군요..
대략적 줄거리 - 다소 소심해 보이고 뭐하나 제대로 내세울 것도 없어 보이는 우리의 주인공이 어느날, 여자친구에게서 조차 버림받고 큰 상심에 젖어 있는데, 자고 일어나 보니 느닷없이 세상 천지가 온통 좀비로 들끓고 있다니... 주인공은 절친한 친구와 함께 자신의 어머니와 여자친구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점점 자신감 넘치고 용감한 남자로 변해 갑니다
기본 줄거리는 이렇고.. 사실 좀비영화에서 스토리 크게 따질 필요 없겠죠,
대부분의 좀비영화들이 다 '좀비로 변한 세상 모든 사람에 대항하는 소수의 사람들의 생존담'이니까요..
어쨌든 이 영화는 일련의 그 음산한 분위기의 좀비영화들과는 분위기가 사뭇 다릅니다
영화 내용상의 여러가지 설정에서 코믹함을 강조했고 약간은 블랙유머적인 요소도 갖고 있는 것처럼 보이네요..(ex.주인공들이 탄 차가 길에서 사람(?)을 치게 되자 차를 돌려서 시신을 살피러 갔다가 친 것이 사람이 아닌 좀비로 판명되자 홀가분하게 다시 가던길을 가는..)
배역을 맡은 배우들도 그리 친숙하거나 낯익은 얼굴들은 아니고 대부분 영국 본토 출신의 배우들인 것 같습니다..그 중에는 "언더월드"에서 뱀파이어 족의 장로(인지 조상인지 기억이 가물..)로 나왔고 "러브액츄얼리"에서 한물간 중견가수로 나왔던 '빌 나이' 가 주인공의 양아버지로 출연하는데 그나마 낯익게 느껴지더군요 --> 불행히도 나중에 좀비로 변하지만..
아무튼 이 영화 제법 웃기고 재밌습니다, '시체들의 새벽'이나 다른 좀비영화들과 비교해서 보는 것도 색다른 재미구요...좀비분장도 그런대로 봐줄만 하고..
웃긴다고 해서 잔인한 장면이 하나도 안 나오느냐..그건 아닙니다..영화 후반부에 상당히 고어틱한 장면(내장 튀나오고 사지절단..)이 마치 '시체들의 새벽'에 바치는 오마쥬처럼 등장합니다..내심 기대하지 않고 있던 그런 장면이 갑자기 튀어나오니 보다가 놀랬드랬습니다^^;
## 거기다가 영화 막판에 등장하는 좀비 진압 부대가 타고온 군트럭의 문짝에 새겨진 그 이름, "바이오하자드"... 뜬금없이 왠 게임제목이 부대 마크로 등장하는건지..쪼까 웃겼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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