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효과 질문입니다(스포일러 있음)

영화감상평

나비효과 질문입니다(스포일러 있음)

1 벤더 8 1754 1
전 감독판을 봤거든요(태아가 자살하는것)...근데 극장판이랑 결말이 다르다던데...

극장판 결말좀 자세히(?) 알려주실수 있나요? 넘 궁금해서요...

글구 두번째 궁금한건 에반이 어린시절 학교에서 끔찍한 그림을
그리쟎아요?
근데 막상 영화를 다보고 나서도 왜 그런 그림을 그렸는지...그게 영화랑
무슨 상관이 있는지 몰겠네요...

아시는분 리플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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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Comments
1 박만춘  
  ★★★왕스포 ★★★
감독판도 처음이 같은지는 모르겠지만 처음에 일기쓰잖아요..
아무튼 마지막부분에 다시 그장면이 나오고
일기쓰고 영사기 봐서 어린시절로 돌아감..
여자친구(이름까먹음..) 처음 만나던때로 돌아가서..
그 여자애한테 막 머라고해서..안친해짐..
그리고 다시 현실로 돌아오면서 순간적으로 나오는데
그여자는 아빠말고 엄마한테로 가서 잘살아요..
결국 주인공은 그 뚱보 애랑 친구로 컷고..
일기와 사진같은걸 다 버리죠..(다신 과거로 안돌아가려고..)
그리고 도시같은데서 길걷다가 주인공와 그 여자친구가
우연히 지나치면서 서로 언제 한번 봤다는듯 쳐다보고 끝나요..
1 권동희  
  극장판 결말은 주인공이 어린 시절로 돌아가  자신의 여자친구와 처음 파티장에서 심한욕을 해버리지요. 그 때문에 여자 주인공이 상처받고 엄마를 따라 이사를 가버리면서 질긴 인연이 끝나지요. 나중에 어른이 되서  길에서 우연하게 마주치지만 그냥 헤어집니다.
<아버지와 같이 산 이유가 어린시절 남자 주인공이 파티에서 친절하게 대해주었기 때문이었지요.>

그림은 ... 교도소에서 과거로 갔을때 그 당시 심리상태를 그대로 급하게 그린것으로 생각합니다.<선생님이 그림 다그려야지 가야 한다고 해서 그런지도 모르지만...여하간... >
1 장택준  
  엇 감독판도 있군요........감독판 결말은 어떻죠??? 그리고 정말 그 그림의 의문점이 영화상에서 해결이 안되었군요,.......저도 궁금...
1 권병두  
  감독판은 결국 어머니 배속의 자신으로 돌아가 탯줄을 감고 자살을 합니다. 근본을 없애려는듯...^^; 극장판에는 나왔는지 모르겠지만 극 중간에 어머니께서 '2번 유산을 하고 나은 아들'이라는(비슷한) 표현을 합니다. 결국 그 두명도 같은 방식으로 죽었다는게 되지요.  개인적으론 극장판 앤딩이 더 마음에 듭니다
1 윤종섭  
  2번요? 저는 그부분 자막이 없어서 듣기만했는데
three times 란 말이 얼핏 들리던데
1 이종경  
  진 감독판봤는데 극장판이 더 재밌었을꺼란 생각이 드네염!
1 이주원  
  극장판에선 엔딩에선 윗분 말씀대로 어린시절 여자친구(켈리)를 처음 만났을대로 돌아가 서로 인사나눌때 심한 욕을 해버리져. 원래는 여자친구가 주인공을 좋아해서 엄마를 안따라가고 아빠랑 살게되는데 심한 욕을 해버린 후 어머니를 따라가서 행복하게 살아여. 여자친구 오빠(토미)도 착실한 대학생이 되어 셋이 단란하게 살아갑니다. 그리고 엔딩때 스쳐지나가듯 보고 끝나고..

그리고 제 생각에 그림..교도소에서 룸메이트(?)와 약속을 하져. 신을 믿냐고..그럼 자신에게 이상한 문양이 나타나면 자기를 믿어주고 도와주겠냐고..그 약속을 한 뒤 일기를 읽는데 일기장을 교도소에 있던 무리한테 뺏기고 손에 쥐고 있던 몇장 뜯겨진 일기중에 그때의 일기가 있었던거져. 유치원에서 그림그렸던 날 일기..그래서 그때로 돌아가 일단 선생님때문에 그림을 그리는데 그 당시 긴박한 마음에 칼로 그때 교도소에 있던 무리들을 칼로 쓰려뜨리는(자신의 계획, 일기장을 뺏기 위하여)그림을 빨리 그리고 자기의 손에 상처를 내져. 그리고 다시 현실로 돌아오고 옆에 있던 룸메이트는 갑자기 손에 상처가 생기자 주인공을 믿고 도와주고..
근데 약간은 억지스러운건(영화 곳곳에 있긴 하지만 이 사건을 예를 들면) 과거로 돌아가 상처를 냈다면 룸메이트를 만나기 전부터 그 상처가 있었어야 되는게 아닐까 하는..;;
1 조삼제  
  감독판'' 영화의 결론부부터 말머리를 잡고 들어서자면,, 어머니가 유산했던 첫번째, 두번째 아이처럼 새번째 아이(주인공)도 탯줄을 감고 죽음을 선택하면서 끝난다고 할수 있습니다. 결국은 한 인간이 태어나기 이전부터 자신의 미래에서 일어날 중요한 사건들을 경험하게 되는데, 그 각각의 사건들이 일어나는 시점에서 본인의 선택에 따라 다양한 삶의 모습이 펼쳐짐을 경험하는 것이죠. 그 시작이 어머니 뱃속에서 탯줄을 감고 죽느냐 태어나느냐 선택이구요... 이 영화는 우리가 경험하게 될 사건들은 태어나기 이전부터 우리의 선택에 따라 매우 다양하게 펼쳐지고, 자신의 선택이 곧 그의 운명이 됨을 보여줍니다.
(아래부터 스포일 깊어짐~)
영화상에서는 그 선택의 시점이 (주인공이 기억하지 못하는) 삶의 몇몇 부분(사건들)에서만 주어지는데, 이 사건들을 일기장을 통해서 전환해가며, 그 시점에서 다른 선택을 통해 또 다른 삶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러다가 결국 태아적의 어머니 탯줄을 감고 죽을것이냐 살것이냐에까지 이르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