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개봉한 '반헬싱'을 보고[스포일러있음]

영화감상평

오늘 개봉한 '반헬싱'을 보고[스포일러있음]

2 andy2004 4 1915 0
대한극장에서 조조로 봤다. 기대가 커서 빨리 보고 싶었다.
그런데 기대가 너무 커서인지 그다지 재밌게 보지 못했다.
초반엔 좋았는데 특히 마을에서 여자흡혈귀들과의 대결은 꽤 좋았다. 연사력좋은 석궁이 멋있었고 공중액션씬[?]도 좋았는데 중반이후로 이상하게 지루해지기 시작하는데
장면이나 설정, 등장캐릭터 등등이 많이 본 느낌이거나 그다지 눈에 안차는 이상현상이 나타났다. 중반에 나온 햇빛이 나오는 장치는 블레이드2의 장치와 비슷했고 유명몬스터들을 너무 모은것같고[프랑켄슈타인, 하이드,늑대인간 등 남발-전부 드라큐라와 직접적으로 관계가 없음, 젠틀맨리그의 악몽이 생각남] 최고악당인 드라큘라가 눈에 띄지않는다. 보스다운 면모나 카리스마 같은 것이 전혀 없고 좀 우스꽝스럽기까지 했다. 오히려 부하인 여자흡혈귀 3인방이 그 많은 몬스터중에서 가장 돋보인것같다. 특히 마지막 대결에서 인간상태의 반헬싱이 아닌 늑대인간과 흡혈귀의 대결이란것이 보기이상했다[갑자기 애니메이션이 된 느낌]. 인간 반헬싱의 강력함 또는 처절한 승리가 더 나을것같았는데...
마지막 엔딩씬은 안어울리게 순정만화분위기였다.- -;;
전체적으로 보면 영화가 재미없지는 않고 볼거리가 계속 이어지고 전개가 스피디하고
남녀주인공의 용모나 연기는 훌륭했지만 영화 반헬싱만의 개성이 부족하다는 느낌이랄까 액션영화에서 느낄수있는 짜릿함같은 것이 부족했던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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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1 나르시스  
  스피디한 액션 때문에 너무 재밌게 봤던 영화~
1 김익현  
  마지막 장면에서실소를 터뜨려 버렸던..
<미이라>의 특수효과팀이 참여했다는데 도데체가 특수효과도 그다지..(너무 길들여저 버린건가.)
어쨌든 소문이라던가 기대에 전혀 못미쳤던 영화(극장에서 봤음에도)
1 봉구  
  CG라면 마지막 대결이 특히 괜찮던데 난...
G 쌍문동  
  요고보다~ 리딕을 재밌게 봤는뎅~~혹시 에어리언2020 보신분 계시려나~고거 보시고 리딕 보시면 재미가 2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