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자동 이발사

영화감상평

효자동 이발사

1 태한 1 1738 0
본지가 오래되서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송강호도 송강호지만, 부인역인 문소리씨도 영화의 재미를 한층 높여주죠.
송강호씨보다도 문소리씨의 걸죽한 사투리와 아들 머리통 무자비(?)하게 때리는 장면이
기억에 남네요.
(아들 머리통 저렇게 때리면서, 관객웃음을 유발하는거 쉬운게 아닐텐데 무리없이
 소화해 내더군요.)
박정희라는 한마디나 한가지 관점에서만 표현하기가 거북한 인물을 그린영화라 감독의
고충도 이해가 갑니다만, 감독이 영화를 이끌어 나가는 면에서는 그리 높은점수를 주기는
뭐하군요. 특히, 아들이 전기고문 당하는 장면은 감독자신도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고
인터뷰 했던데요. 표현하기 거북한 장면들을 아주 우끼면서 유치빤스한 장면으로
대충 때워넘기기식 표현은 이제 돈도 벌만큼 벌어가는 한국영화에서는 좀더 생각해서
새로운 표현방식을 시도해 내야하지 않을까 생각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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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1 송은규  
  글쎄요 요즘 근혜누님께서는 자신있으시다고 하는 말들도 들리고 시국이 그래서 그런지 약간은 정치적인 느낌이 들었긴해요.못배운 무지랭이같은 국민들이 인권이고 머고 얼마나 핍박받았을지 생각하면 부모님세대와 할아버지,할머님세대가 존경스럽기도 하구요.
 이런 저런 생각이 조금씩 파고들어왔지만 문소리누님 연기 좋던데요
같이 인상이 찌푸려지고 눈물이 나올려고 하는 으...압권입니다.연기도 너무 자연스러워도 이상한것같아요.소름돋아요.ㅋㅋ
 요즘 연기자들 연기하는것만 봐도 묘한 흥분을 느낍니다.(변x? -_ -;)
훌륭한 연기자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어요.아! 울 광호형님 연기도 상당하셨구요 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