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씨 911인줄알고 보기시작했는데 마이클무어의 화씨911이 아니란것은
영화 중반이 지난후쯤 입니다..- -
처음에 제목도 안나오고 911테러에관한 장면부터 시작하는 다큐멘터리식의
영화인지라 화씨911에대한 화면적인 정보가 없는입장에선 당연히 그영화인줄
알았습니다.

이영화(?)는 911테러때 멘하탄인근의 소방서에서 찍은 다큐멘터리입니다.
원래 신입소방관의 활동모습을 기록하려고한것인데 그때에맞춰 911테러가
발생했고 때문에 지금껏 뉴스등을통해 보아온 세계무역센터의 붕괴모습과
주위의 생생한모습을 더욱 사실적으로 볼수있었습니다..
그런장면은 화씨 911에서도 물론 다뤘겠죠?

촬영을담당하는 사람은 정말 생고생을한 흔적이 역력합니다...
비행기가 건물에충돌한후 소방관들은 건물내로 집입해서 생존자들을 구출하는데
높은층에서 고통을이기다못해 투신하는 사람들의 소리가 생생합니다.

잠시후 건물이 붕괴되면서 지하게 갇히게되고 어둠속에서도 촬영은 계속됩니다..

은퇴했던 고령의 전직소방서장이 사건후 소방서로달려와 뉴욕과 뉴욕시민은
내것이라면서 구조작업에 참여하는모습도 인상적이었고.....
사건후 무너진건물더미에서 밤낮없이 구조작업을하는 모습에 시민들이 응원하는
모습등 조금은 미화된장면도 없진않지만 적어도 살신성인의모습으로 구조작업을
하는 소방관및 구조대의 모습에 거짓은 없어보였습니다.....

엉뚱하게 보게된 영화지만 나름대로 재미있게본 영화였고....
영화제목 바꿔서 돌리지좀 맙시다!